이연복X박준우 '주유천하' 정규편성…항저우편 7일 첫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중화TV '주유천하'가 호평에 힘입어 정규 편성됐다.

7일 첫 방송에선 중화요리 전문가 이연복 셰프, 푸드 칼럼니스트 박준우와 함께 개그맨 김재우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의 무대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지상의 천국'이라 불리는 항저우(杭州, 항주)다. 이연복, 박준우, 김재우는 170년 된 항저우 요리 전문 식당과 청하방 옛거리 등 항저우의 명소를 탐방하며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한다.

또한 김재우는 항저우 대표 요리인 동파육의 맛에 반해 말을 잇지 못했을 정도였다는 후문. 이 밖에도 충격적인 비주얼의 개미술과 거지닭 등 기상천외한 음식들도 등장한다.

'주유천하'는 중국 각 지역의 요리와 술을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지의 맛있는 요리와 술을 찾아다니며 우리나라와 다른 중국의 술 문화와 각양각색의 안주들을 소개한다.

지난해 연말 특집 편성으로 방송된 1, 2회에서는 중국 속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칭다오(靑島, 청도) 탐방기가 그려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중화TV 임진영 팀장은 "'주유천하'는 요리와 술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중국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지난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정규 편성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중화TV는 앞으로도 오락과 전문성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7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

[사진 = 중화TV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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