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감독, "전북 권순태 골키퍼가 잘했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베이징 궈안 그레고리오 만사노 감독이 전북 현대 수문장 권순태를 칭찬했다.

베이징은 26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열린 201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전북에 0-1로 졌다. 지난 1차전서 1-1로 비겼던 베이징은 1, 2차전 합계 1무1패로 8강에 실패했다.

경기 후 만사노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북 권순태를 언급했다. 그는 “90분 마지막까지 열심히 했지만 전북 골키퍼가 잘 했다”고 권순태의 선방쇼가 패인이라고 했다.

만사노 감독은 전북을 높이 평가하면서 “전북이라는 강팀을 만나 8강에 실패했지만 1보 후퇴한다고 생각하고 2보 전진하는 마음으로 리그와 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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