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너뜨린 FW에게 '바이아웃 1022억' 지른다...'UEL 진출 도전' 뉴캐슬이 내린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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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올리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클 올리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마이클 올리세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사이먼 존스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각) "뉴캐슬은 올리세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6000만 파운드(약 1022억원)의 몸 값을 지닌 올리세는 올 여름 계약이 해지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리세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주로 오른쪽 윙 자리에서 활약하는 왼발잡이 공격수다. 올리세의 장점은 패스 센스와 패스 퀄리티가 매우 좋으면서 돌파 능력도 출중하다는 점이다. 혼자서 개인 역량으로 수많은 공격 루트와 옵션을 창출하고 상대 수비진을 파괴할 수 있는 선수다. 또한 킥력이 매우 좋은 선수다. 크로스나 프리킥, 코너킥은 현재 리그 최고 수준이다. 

런던에서 태어난 올리세는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을 거쳤고, 2015년 레딩 FC 유소년 팀에 입단하며 정착했다. 그 후 매 시즌 좋은 성장세를 보인 올리세는 2018-19시즌 EFL 챔피언십 소속의 레딩 1군에 콜업되면서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9년 3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졌고, 올리세는 해당 시즌에 간간히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첫 시즌 유스 리그와 1군 무대를 왔다갔다 했으며 1군 무대에선 총 4경기에 출전하며 시즌을 마쳤다.

올리세의 가능성을 눈여겨본 레딩은 2019-20시즌 개막 전 3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그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 본격적으로 1군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게 된 올리세는 로테이션 멤버로 뛰었는데 꾸준히 출전하면서 경험이 쌓이자 본인의 장기인 뛰어난 드리블과 탈압박, 킥력을 보여주면서 점차 레딩의 기대주로 거듭났다.

마이클 올리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클 올리세/게티이미지코리아

2020-21시즌부터 레딩의 주전 자리를 꿰찬 올리세는 리그 7골 12도움으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시즌이 끝나기 전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0-21시즌 EFL 챔피언십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고 올해의 영플레이어상도 석권했다. 

2021년 여름 올리세는 팰리스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2021-22시즌 리그 26경기 2골 5도움으로 적응기를 마친 올리세는 지난 시즌 자신의 잠재력을 만개했다. 37경기 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로 성장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던 올리세는 팰리스와 높은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한 재계약을 체결했다. 팰리스 잔류를 선택한 올리세는 올 시즌 17경기 9골 4도움으로 부상으로 지난 시즌보다 적은 경기를 뛰었음에도 똑같은 13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올리세의 이적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올리세에게 가장 큰 관심이 있는 구단은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하지만 뉴캐슬까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존스 기자는 "올리세는 지난해 첼시와 PSG의 관심을 받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 맨시티, 아스날, 리버풀이 올리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올리세가 다음 클럽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경기 출전 시간이다. 뉴캐슬은 늦게 유럽대항전 진출에 도전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가 올리세에게 강력한 경쟁자임을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올리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클 올리세/게티이미지코리아

올리세는 최근 맨유를 무너뜨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팰리스는 7일 잉글랜드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와의 순연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4-0 승리를 견인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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