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목받았다.
영국 스퍼스웹은 6일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순위를 소개했다. 토트넘은 슈퍼컴퓨터 예측 결과 11승10무17패(승점 43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15위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슈퍼컴퓨터는 또다시 실망스러운 시즌을 예측했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클럽 역사상 최악의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보냈고 22패를 당하며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머물렀다. 2024-25시즌 종료 후 2025-26시즌에 대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이 강등권인 18위 번리(승점 40점)보다 승점 3점 많은 15위를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토트넘의 다음 시즌 예측은 전혀 희망적이지 않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5무22패(승점 38점)의 성적으로 리그 17위를 기록했다. 강등당한 18위 레스터시티(승점 25점)보다 순위는 한 계단 높았지만 승점 차는 13점 차로 컸다.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강등 3팀이 일찌감치 결정됐고 토트넘은 극심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강등에 대한 부담 없이 유로파리그 우승에 집중할 수 있었다. 반면 스퍼스웹이 소개한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이 다음 시즌 치열한 강등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측했다.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미러는 6일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면 위약금 400만파운드(약 74억원)를 지불해야 한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1억파운드(약 1843억원)의 수익을 얻었다'고 언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를 1주일 내에 결정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17년 만의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클럽 역사상 최악의 프리미어리그 성적을 거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낼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며 '토트넘 레비 회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휴가에서 복귀하면 거취에 대해 결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 2일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에 대해 빠르게 결정을 내릴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내부적으로 여러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가 불안정한 것으로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