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용인 김건호 기자] 이민성 감독의 한국 U-22 축구 대표팀 데뷔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5일 오후 7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호주 U-22 대표팀과 '하나은행 초청 호주 U-22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7일 U-22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이민성 감독의 데뷔전이다. 대표팀은 지난 2일 강원도 원주에서 소집돼 국내에서 1차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번 소집 기간에 호주와 두 차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9일에는 비공개 연습 경기가 예정돼 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문현호, 최석현, 최우진, 이현용, 박창우, 황도윤, 이승원, 윤재석, 정재상, 배준호, 채현우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벤치에 황인택, 이원우, 서재민, 김용학, 문민서, 이찬욱, 강민준, 강성진, 정승배, 황재윤, 최예훈, 조진호, 김정현, 이준규, 이승준, 한태희가 앉는다.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이름이 눈에 띈다. 배준호는 올 시즌 스토크에서 49경기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민성 감독은 대전하나 시티즌 지휘봉을 잡았던 시절 배준호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사령탑은 4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 헤르메스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배준호에 대해 "피지컬적으로 유럽 무대 진출 후 더 좋아졌다고 느꼈다. 제가 대전에 있었을 때보다 발전한 것 같다. 하지만 팀에서 경기력이 100% 나오지 않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런 노력을 더 해야겠다'라는 조언을 해줬다"며 "배준호는 아직 100%의 실력이 나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잠재력이 있다.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서고 골과 도움을 기록한다면 상위 리그로 가서 한국 축구를 끌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민성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에서 보여줄 축구에 대해 "제 축구를 간략하게 소개하면 밸런스, 팀워크, 스피드를 중요시한다. 다이나믹한 축구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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