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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예지원이 정읍 산불 현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를 입양했다.
지난 1일 도그어스플래닛 계정에는 "봉사자로 오시던 배우 예지원님께서 ‘포포’를 입양하셨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지난 3월 전라도 정읍에 산불 났을 때 여섯 아기들과 함께 정읍보호소로 들어온 엄마 강아지 츄츄. 츄츄와 여섯 아이를 도그어스플래닛에서 구조하고, 젖먹이 때부터 센터에서 함께했었다"며 "이제는 든든한 가족이 생긴 포포다. 포포와 함께할 모든 날들을 도그어스플래닛에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예지원은 센터를 찾아 유기견, 구조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포포'를 안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예지원 역시 자신의 SNS에 "센터에서 오랜 시간 지켜보며 우리와 인연이 닿은 친구를 데려왔다. 작지만 용감한 이 어린 친구에게 따뜻한 가족이 되어주고 싶다"고 알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예지원님 감사합니다" "뭔가 뭉클하네요" "예지원님 팬이고 사랑합니다" "좋아요"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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