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이 한국 선수로는 사상 두 번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PSG는 오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인터밀란을 상대로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지난 2007-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한 박지성 이후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박지성은 소속팀 맨유가 우승을 차지했던 2007-0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선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박지성은 2008-09시즌과 201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바르셀로나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지성에 이어 손흥민이 지난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당시 토트넘은 리버풀에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손흥민 이후 한국 선수로는 6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을 노린다.
이강인은 29일 PSG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시작부터 정말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온 것 만으로도 큰 보람이다. 정말 기쁘다.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우리는 서로 돕고 팀이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라는 것이다. 우리는 같은 목표를 추구하고 있고 그것이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2차전에 출전한 이후 8강전 2경기와 4강전 2경기에선 모두 결장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에선 선발 출전한 경기가 없다. 이강인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활약은 불투명하다.
UEFA는 PSG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크바라츠헬리아, 뎀벨레, 바르콜라가 공격진을 구성할 것으로 점쳤다. 루이스, 비티냐, 네비스는 중원을 구성하고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측했다. 골키퍼는 돈나룸마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밀란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와 튀랑이 공격수로 출전하고 둠프리스, 바렐라, 찰하노글루, 음키타리안, 디마르코가 미드필더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바드, 아체르비, 바스토니는 수비진을 구축하고 좀머가 골문을 지킬 것으로 예측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