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69kg 감량 후 노출 원피스 자랑…필립 "왜 저래" 현실 남매 캐미 [MD★스타]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미나가 시누이 수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미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81kg 나시 원피스 핏"이라는 문구와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미나와 남편 류필립, 그리고 류필립의 친누나 수지 씨가 함께 거리를 걷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수지 씨는 다이어트 후 당당하게 원하던 나시 원피스를 입고 활기차게 거리를 누볐다. 들뜬 표정으로 사람들 사이를 뛰어다니는 모습에 류필립은 장난스럽게 머리를 감싸쥐며 "이해불가" 제스처를 취해, 현실 남매다운 유쾌한 케미를 자아냈다.

같은 날, 수지 씨도 개인 SNS에 짧은 청색 원피스를 입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하며 “공복 상태에서 81kg인데, 청원피스를 입고 자신감이 생겼다.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환한 미소와 당당한 걸음에서는 69kg 감량의 기쁨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이어 그는 “길에서 저를 보고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 하지만 더 열심히 빼고 싶다”며 노출 있는 의상에 대한 조심스러운 사과도 덧붙였다.

수지 씨는 지난해부터 식단과 운동을 병행해, 150kg에서 81kg까지 감량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지난해 8월, 미나·류필립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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