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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유튜브 예능 '불꽃야구'가 4회까지 전면 비공개 처리되며, 채널 폐쇄 위기에 놓였다.
현재 유튜브 예능 '불꽃야구'는 1~4회 전편이 시청 불가 상태다. 이는 JTBC 측의 저작권 침해 신고에 따른 조치로, 유튜브에서는 "이 동영상은 주식회사 JTBC, 제이티비씨중앙 주식회사, 스튜디오아예중앙 주식회사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된다.
'불꽃야구'는 JTBC의 인기 예능 '최강야구'를 연출했던 장시원 PD가 제작한 새로운 야구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JTBC는 '불꽃야구'가 '최강야구'의 포맷과 출연진 등을 유사하게 가져가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스튜디오C1과 장시원 PD를 상대로 저작권법 위반, 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
스튜디오C1은 지난 17일 '불꽃야구' 1회가 비공개 처리된 후 채널 게시판을 통해 "즉시 이의제기를 신청했다"며 "현재 정확한 사유를 확인 중이며, 반론 제기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영상을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유튜브의 저작권 정책에 따르면 저작권 위반 경고를 3회 받을 경우 채널이 폐쇄될 수 있다. 현재 '불꽃야구'는 1~4회 모두 비공개 처리되며 채널 폐쇄 위기에 직면해 있다. 스튜디오C1은 오는 6월 2일 오후 8시 '불꽃야구' 5회를 예정대로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9일 스튜디오C1, 스포츠 ESG 기업 국대와 함께 '불꽃야구' 유치 및 전용구장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KBO리그 한화 이글스의 옛 홈구장인 대전 한밭구장(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이 '불꽃야구'의 전용구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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