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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정경호가 연인인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13년째 열애 중인 만큼 진지하고 꾸밈없는 애정 표현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은 언제가 될지에도 관심이 뜨겁다.
정경호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최수영을 언급했다. 특히 최수영과 관련한 토크를 지양해달라는 소속사의 부탁에도 정경호는 "여자친구 이야기를 안하는 것도 이상하다. 자랑거리가 없는데"라고 말하며, 최수영이 본인의 자랑이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이어 "너무 오랫동안 (연기하는 걸) 깔짝깔짝 댔다. 이 깔짝깔짝대는 걸 최수영이 잡아줬다"며 "전 진짜 이 여자 아니었으면 실망스럽고 안 좋은 배우가 될 수도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너무 고마운 존재다"라고 최수영에 대한 깊은 신뢰와 고마움을 전했다.
정경호는 지난달 한 매거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너무 뻔한 얘기인데, 저는 연기 이외에 삶의 중심은 최수영"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사실 연기도 그분(수영) 때문에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그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좋은 사람, 좋은 배우임을 알려주고 싶어서라는 이유도 있다"며 "연기 외에 절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도 최수영의 행복이다. 오래 만났고 가장 자주 보니까. 그녀의 참을성 덕분에 오래 만날 수 있었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앞서 정경호와 최수영은 2013년 2월과 10월 제기된 열애설에 부인했으나, 2014년 1월 두 사람이 2012년 9월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1년째 교제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별다른 구설 없이 현재까지 13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며 훈훈한 장수 커플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만큼 두 사람의 결혼도 관심사다. 물론 결혼은 두 사람의 문제이지만, 1983년생인 정경호는 올해 만 41세, 1990년생인 최수영은 만 35세로 두 사람 모두 결혼적령기이고, 오랜 기간 교제한 만큼 이들의 결혼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많다.
정경호는 2022년 영화 '압꾸정' 인터뷰에서 최수영과의 결혼 계획에 대해 "시기가 되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로 아직은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는 않다"라고 답했고, 최수영은 2023년 드라마 '남남' 인터뷰에서 결혼 질문에 "좋은 소식이 있다면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몇 년 전까지 결혼 질문에 명확하게 답하지 않았던 정경호, 최수영이다. '연예계 대표 모범생 커플'의 결혼 소식을 언제쯤 들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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