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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5월이 괴롭다. 극심한 슬럼프다. 어느덧 12연타석 무안타다. 타율 2할9푼대도 무너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니애폴리스주 미네소타 타겟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1-2로 졌다. 연이틀 패배했다. 24승1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미네소타는 7연승하며 20승20패.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
이정후가 최근 12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7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 마지막 타석에 안타를 쳤다. 그리고 8일 컵스전 5타석 5타수 무안타, 10일 미네소타전 4타석 4타수 무안타, 그리고 이날 3타석 3타수 무안타다. 시즌 타율 0.287.
이정후는 0-0이던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미네소타 오른손 선발투수 조 라이언을 만났다. 볼카운트 2B서 3구 93.5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밀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2사 후 엘리엇 라모스의 좌중월 솔로포로 먼저 점수를 냈다.
미네소타는 3회말 크리스티안 바르케즈의 볼넷에 이어 1사 후 트레버 라르나치의 우월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샌프란시스코는 끌려갔다. 이정후는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들었다. 라이언에게 1B1S서 3구 바깥쪽 낮은 스플리터를 무리하게 잡아당겼으나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정후가 1-2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우완 그리핀 잭슨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2B1S서 몸쪽 낮은 스위퍼를 걷어올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9회초 미네소타 마무리 후안 듀란을 상대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무사 1루서 마이크 야스트르젬스키가 투수 병살타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건 웹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볼넷 2실점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미네소타 트윈스 선발투수 라이언은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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