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봄비가 전국을 촉촉이 적신 가운데 대구에서 야구가 열릴 수 있을까.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9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주말 삼연전 중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다. 오후 3시 기준 라이온즈 파크에도 대형 방수포가 깔린 상태. 차차 빗줄기가 줄어들며 경기 개최 가능성이 올라갔다. 다만 외야 파울라인 근처에는 물 웅덩이가 고여있어 개최를 장담하긴 어렵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6시까지 강수량 1mm 정도의 약한 비가 내린다. 이후 날이 흐릴 뿐 더 이상 비 예보는 없다.
이날 경기가 취소된다면 다음날인 10일 더블헤더가 펼쳐진다. 지난달 18일부터 더블헤더 편성이 가능해졌다. 금요일 경기 취소 시 토요일, 토요일 경기 취소 시 일요일에 더블헤더가 열린다. 더블헤더는 주 1회만 열린다.
LG 선발은 손주영이다. 7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삼성 상대로 첫 등판이다.
삼성 선발은 아리엘 후라도다. 8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2.21의 성적을 남겼다. LG 상대로 1번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1패를 떠안았다.
LG는 지난 7일 두산 베어스에 2-5로 패해 1위 자리를 한화 이글스에 넘겨줬다. 삼성은 5연패 수렁에 빠졌고, 아슬아슬한 4위를 유지 중이다. 5위 KT가 승리하고 삼성이 패한다면 양 팀의 순위가 뒤바뀐다.
대구=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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