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이 흠뻑 젖었다, NC-두산 첫 맞대결 개시 불투명... 내일(10일) 더블헤더 열리나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이 불투명하다.

NC와 두산은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팀 간 첫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이고 잠실에도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일찌감치 내야에는 방수포가 덮혀있다.

기상청 예보는 오후 6시 잠시 비가 잦아들다가 오후 8시부터 다시 비가 내린다고 나와있다.

만약 9일 경기가 우천 취소된다면 10일 더블헤더로 펼쳐진다.

KBO는 올 시즌 4월 18일부터 금, 토 경기가 취소될 시 더블헤더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금요일 경기 취소 시 토요일, 토요일 경기 취소 시엔 일요일에 더블헤더로 펼쳐진다.

NC는 15승 18패로 8위, 두산은 16승 20패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팀간 차이는 0.5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양 팀 모두 최근 분위기는 좋다. NC는 5연승을 달리고 있고, 두산은 잠실 라이벌 LG를 상대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이날 양 팀은 국내 선발 투수를 내세운다. NC는 신민혁, 두산은 최승용이다.

신민혁은 올 시즌 6경기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 중이다. 첫 등판이었던 3월 26일 삼성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5경기에 나섰지만 2패를 떠안았다.

최근 등판이었던 3일 롯데전에선 1⅔이닝 3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최승용은 7경기 나와 3승 1패 평균자책점 4.15을 마크하고 있다. 신민혁과는 다르게 최근 흐름이 좋다. 개인 2연승 중이다. 특히 3일 삼성전에서 7이닝 6K 1실점으로 최고 피칭을 선보이며 3승째를 따냈다. 팀 내 다승 2위다.

잠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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