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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방송인 풍자가 뒷광고 논란에 즉각 A/S 영상으로 사태 수습에 나섰다.
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 '긴급편성) 또간집 안양 뒷광고 논란 해명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2분 14초 분량의 이번 영상에서 풍자는 "천일 만일 다 제쳐두고 바로 안양으로 재촬영을 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너무 화나서 잠 못잤다"며 1위의 상징인 포스터도 회수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공개된 '또간집' 안양편에서는 풍자가 지역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맛집을 방문하고, 직접 시식 후 1위를 선정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해당 회차에 출연한 일반 시민이 사실은 자신의 부모가 운영하는 가게를 추천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며 논란이 일었다. 1위의 상징인 포스터를 받게 되면서 '뒷광고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풍자는 뒷광고 의혹을 제기한 댓글을 직접 캡처해 공개하며, 댓글 작성자를 대상으로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3년 넘게 채널을 운영하면서 단 한 번도 뒷광고를 진행한 적 없다"며 이 같은 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채널을 폐쇄하고 은퇴하겠다"고 했다.
또간집 제작진은 채널의 신뢰도를 걸고 뒷광고 의혹을 다시 한 번 전면 부인하며, 시청자들의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논란이 된 기존 안양편은 비공개로 전환됐으며, 새 촬영분은 내달 27일 공개된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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