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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故 김새론 녹취록 제보자의 흉기 피습을 주장했다.
故 김새론 유족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김수현 배우의 중대범죄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장에는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 부지석,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김세의 대표는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관련 인물의 故 김새론 녹취록 제보자 살인교사를 주장했다. 한국인과 중국국적의 조선족 2명이 미국 뉴저지에서 제보자를 흉기로 피습해 미국 FBI에서 수사 중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미국동부기준 4월 25일 두 괴한은 한국에서 출국해 미국으로 입국했다. 또한 4월 26일 제보자에게 가족 관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할 것이라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그리고 제보자는 4월 30일 오전 9시 길 한복판에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리는 피습을 당했으며 가방 또한 빼앗겼다.
김 대표는 "범행 직전 범인이 이진호와 아주 가까운 관련자와 통화기록이 있음이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제보자를 살해하려 한 범죄자들이 살인행위 직전에 바로 이진호 관련자와 통화했다는 사실을 미국 경찰, 이제는 FBI 수사에서 확보됐다"라고 말했다.
제보자의 부상에 대해서는 진료기록을 공개하며 "출근길에 주차장에서 내리다 목 부위에만 아홉 차례 칼에 찔렸다. 필사의 노력으로 킬러의 칼을 손으로 붙잡았다. 손의 신경이 상당 부분 끊어져서 장애판정을 받을 것으로 알고 있다. 어깨 쪽에도 스무 바늘, 스물 한 바늘 정도 꿰맨 상처를 입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은 지난 3월 17일과 27일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만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 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관련 피해 보상 채무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김수현은 지난 3월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채무 압박 등을 모두 부인했다. 이번 기자회견 진행 사실이 알려진 직후에는 "지난번 기자회견에 이어 김수현 씨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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