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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14년 만에 JTBC를 떠난 강지영(36)이 방송인으로 첫 시작을 알린다.
강지영은 오늘(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서바이벌 프로그램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 출연한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데블스 플랜'의 두 번째 이야기다.
올해 JTBC를 떠나 '프리랜서 방송인'이 된 강지영은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자유인으로 인사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데블스 플랜' 시즌1을 보면서 정말 게임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이것은 내가 해볼 법하다'는 암기 게임이 있었다. 게임이 나오면 나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정종연 PD의 프로그램 제안은 흔치 않은 기회일 것 같아서 출연하고 싶었다는 강지영은 "나는 죽더라도 장렬히 전사해야겠다는 마음, 당하고 있지는 않겠다는 마음으로 출연했다.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라고 궁금증을 더했다.
강지영은 지난 2011년 MBC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 '신입사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특채 아나운서로 JTBC에 입사해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 '바디캠', '어서 말을 해', '극한투어'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22년 '뉴스룸' 주말 단독 진행을 맡으며 JTBC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한 강지영은 지난해 4월 금융계 종사자와 약 2년 간 열애를 끝내고 웨딩마치를 울리기도 했다.
JTBC 퇴사 이후 강지영의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퇴사 후 다양한 활동에 도전할 예정인데, 그 시작이 '데블스 플랜: 데스룸'인 것이다. 지적이면서도 예능감도 뛰어나 방송계 러브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넷플릭스 시리즈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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