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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이동건이 근황을 전했다.
그는 2일 개인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동건은 바리스타 복장을 하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업로드한 사진에는 까슬한 수염이 눈에 띄었지만, 이날은 깔끔하게 면도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동건은 지난달 13일 제주 애월읍에 카페를 오픈했다. 그는 지난해 ‘미우새’를 통해 카페 오픈을 위해 은행에서 2억을 대출하는 등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오픈 첫날에는 대기줄이 생겼을 정도로 대박이 터졌다.
한 여행객은 “주말에 왔더니 카페는 넘 예쁜데 앉을 자리가 없다”고 했다. 이어 “다들 줄서서 웨이팅 중인데, 동건오빠 보고 사진 찍느라 다들 웨이팅 1도 안지겨워하고 저처럼 너무 신나하더라구”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변 상인들의 불만도 터져 나왔다. 지난달 16일 이동건의 카페 인근에서 영업하고 있다는 카페 사장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에 "밤 11시까지 공사해서 잠도 못 잤다"는 글이 게재됐다. 다른 카페 사장도 해당 글을 재공유하며 "주거하는 분도 있는데 방송 촬영일 맞춘다고 밤늦게까지 피해주면서 했구나"며 "양해라도 먼저 구하는 것이 예의 아니냐"고 저격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동건 카페 때문에 상권 살아나서 우리 주차장과 카페가 성수기 수준으로 잘 된다"며 "이웃 카페라 매출 떨어질까 이러는 게 아니다. 난 돈 벌게 해주는 것보다 예의 없는 것들이 잘되는 꼴 보는 게 더 싫다"고 했다.
한편 이동건은 지난 2017년 조윤희와 결혼해 딸을 낳았지만, 3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그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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