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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이상민이 이혼 20년 만에 재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1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이상민은 지난달 30일 서울 모 구청에서 그의 연인과 혼인 신고 후 정식 부부가 됐다.
당초 이상민은 올해 여름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7월 결혼 예정인 개그맨 김준호·김지민 커플보다 앞서 식을 올릴 가능성도 있었지만, 결혼식을 생략하고 혼인신고만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과 소규모 축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이상민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자필 편지를 올려 "소식을 전하는 지금도 많이 떨린다.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고난 속에서도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라며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 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며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응원해주신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책임감 있게 살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 같은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물결이 쏟아졌다. 방송인 홍석천은 "오호 남들 다 가는 거 나만 못 가네ㅠㅠ 하지만 축하해. 상민짱짱", 김지민은 "어제 함께 있었던 1인으로서 더 행복하다"고 응원했다. 최근 결혼한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효민은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셰프 이연복은 "와~~이런 축하할 일이 같이 밥 먹자"라는 댓글로 축하를 전했다.
이외에도 심진화, 장성규, 하하, 신지, 송가인, 채리나, 라이머, 박군 등 수많은 스타들이 재혼을 응원했다.
한편, 이상민은 2004년 배우 겸 화가 이혜영과 8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했지만 이듬해 이혼했다. 현재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 JTBC '아는 형님', MBN '알토란',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 중이다. 이상민의 결혼과 관련된 이야기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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