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좋은 퍼포먼스 기대하고 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지난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3차전에서 3-9로 완패했다. 최근 10경기 2승 8패, 7경기로 좁히면 1승 6패다. 어느덧 팀 순위도 7위(10승 12패)까지 떨어졌다.
1승 6패를 기록하는 동안 평균자책 5.95를 기록 중인 마운드도 아쉽지만, 타격 역시 아쉽다. 이 기간 타율 0.214로 부진하다. 팀 타율 0.232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23일 KT와 경기 전 이숭용 감독은 "타자들의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게 사실이다. 타석에서 망설인다. 망설이지 말고 방망이를 적극적으로 내는 게 첫 번째다. 결과는 시간이 지나봐야 안다. 자신감 있게 했으면 좋겠다. 감독은 선수를 계속 믿고, 응원해 주고, 기다리는 게 최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노력을 안 하는 게 아니다. 연습량도 늘리고 있고, 젊은 선수들도 어떻게든 부진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다. 승리를 하고, 타격이 맞기 시작하면 분위기 반전은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오태곤(좌익수)-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한유섬(지명타자)-김성현(3루수)-최준우(우익수)-조형우(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미치 화이트. 올 시즌 SSG 신입 외국인 선수로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했다.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4월 17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서 4⅓이닝 3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숭용 감독은 "오늘 100개 안쪽으로 간다. 몸 상태도 괜찮고 승리 투수를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라며 "아픈 데도 없고 기분도 좋은 것 같다. 성격 자체가 워낙 발하다. 오늘도 좋은 퍼포먼스 기대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수원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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