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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마스터 홍또치가 전한 태연의 아티스트로서의 진정성
"태연이는 정말 진국" 팬과 DM에서 전한 진심
[마이데일리 = 차재연 인턴기자] 가수 태연을 향한 스태프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팬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밴드 마스터 홍또치(본명 홍소진)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년을 함께한 로커 태연의 무대는 늘 하나하나 의미 있고 소중하다. 투어 시작 전 태연과 나누었던 대화를 통해 설 수 있는 무대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찾아오는 팬들을 소중하게 또 같이 협력하는 스태프들을 소중하게 생각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공연 때 했던 멘트 중에서 모두가 함께 만든다 모두가 주인공이었으면 한다! 라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는 부분에서도 참 감동이었다. 그래서 이번 투어 멤버들하고 공연에 대한 좋은 부분들을 수시로 얘기하고 칭찬해 주면서 서로 더 좋은 걸 끌어내 주려고 하는 분위기도 참 좋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태연을 '그럼에도 해내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매 순간 쉽지 않을 테지만 묵묵히 걸어가고 또 해내는 태연이의 뒷모습을 지켜보며 나도 참 많이 배우고 매번 응원하게 된다. 멋진 사람!!!! 멋진 가수!!!!!!"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태연을 향한 진심은 팬과의 개인 메시지에서도 확인됐다. 한 팬이 공개한 DM에서 "제가 10년간 지켜봐 온 태연이는... 정말 진국입니다! ㅠㅠ 너무 소중한 동생이고 멋진 아티스트임에 틀림이 없죠! 그럼에도 무대를 즐기면서 최고의 공연으로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하는 모습에 이번에 한 번 더 배웠네요. 계속 함께 응원해요"라고 말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홍또치는 태연의 솔로 앨범 편곡 및 연주에 참여해 온 음악 파트너다. 태연 콘서트 라이브 세션 키보디스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진심이 담긴 그의 따뜻한 글이 전해지며 아티스트로서의 태연의 진정성과 인간적인 면모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한편, 태연은 4월 19~2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공연 이틀 전인 1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돌연 공연 취소를 알렸다.
SM 측은 "아시아 투어에서 사용하는 기재를 일본을 향해 수송 중이나 현시점에도 일본에 도착하지 않고 있고, 공연 실시를 향한 충분한 준비를 하는 것이 매우 곤란한 상황"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모색해 왔지만 만전의 상태로 공연을 개최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에 태연은 글로벌 팬 연합이 발표한 'The TENSE 도쿄 취소 사태에 대한 피드백 및 보상 촉구 성명서'를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모두의 노력과 기대감으로 만들어진 내 공연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리고 도둑맞은 느낌"이라며 소속사의 미흡한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차재연 기자 jych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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