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주말에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겠다.”
안 풀리는 KIA 타이거즈의 희소식은 김선빈(36)이다. 김선빈은 14일 검진결과 왼쪽 종아리가 호전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16~17일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홈 경기에 출전한다. KIA 2군은 15일부터 함평에서 한화와 3연전에 들어갔다.
김선빈은 일단 15일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다. 대신 16일 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해 두 타석을 소화한다. 그리고 17일에는 2루 수비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범호 감독은 15일 광주 KT 위즈전을 앞두고 “경과를 보고 트레이닝파트까지 괜찮다고 하면 주말에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겠다”라고 했다.
KIA 2군은 18~19일에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김선빈이 이때까지 2군에 남아있을 확률은 낮다. 결국 한화와 2경기에 나선 뒤 18~20일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원정 3연전에 맞춰 1군에 올라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
김선빈의 복귀전은 빠르면 18일 두산전이다. 두산은 주중 NC와의 원정 3연전을 건너 뛰면서 푹 쉰다. 에너지 충전이 돼 있는 두산을 상대로 KIA도 지원군이 절실하다. 김선빈의 합류는 중앙내야, 테이블세터 등의 강화를 의미한다.
올 시즌 김선빈은 9경기서 26타수 11안타 타율 0,423 6타점 4득점 OPS 1.038.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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