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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 2024-25시즌도 어쩔수 없이 2위에 만족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32라운드 결과 1위 리버풀에 승점 13점차로 뒤져 있다. 남은 경기는 6개 밖에 없기에 경우의 수는 있지만 이를 뒤집는 것은 불가능하다.
3시즌 연속 2위에 머물 것으로 보이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최근 간만에 희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언론은 시즌 막판 아스널이 엄청난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영국 언론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부상당한 카이 하베르츠가 프리미어 리그 시즌이 끝나기 전에 복귀할 수 있다고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테타가 희소식이라고 전한 것은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아니라 챔피언스 리그에서 아스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카이 하베르츠가 시즌이 끝나기 전에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베르츠는 2월에 열린 클럽의 시즌 중간 두바이 훈련 캠프 도중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했다. 그리고 수술을 받는 바람에 시즌이 끝날 때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었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하베르츠가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기다려 보는 게 어떨까”라고 희망섞인 대답을 내놓았다. 아마도 돌아올 수 있다는 의미로 읽힐 수도 있다.
이미 하베르츠는 아르테타 감독의 공개 이전에 소셜 미디어를 통해 회복 과정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이를 본 많은 팬들은 그가 복귀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믿고 있다.
하베르츠는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후 “지난 며칠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이었다. 하지만 어제는 좋은 날이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히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그는 “지난 며칠 동안 보내주신 많은 응원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저는 이제 완벽한 몸을 만들기 위한 여정에 집중하고 있으며, 팀은 제게 줄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구단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하베르츠의 복귀 가능성에 아스널은 챔피언스 리그 우승 꿈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언론도 아스널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준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스널은 홈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었다. 데클런 라이스의 프리킥 두 개로 쉽게 승리했다.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골차 패배를 당하지 않으면 준결승전에 진출한다.
아스널이 준결승전에 진출한다면 파리 생제르맹-아스톤 빌라의 승자와 현지 시간 4월 29일과 5월 6일에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갖는다. 하베르츠의 복귀는 큰 힘이 될 것이 분명하다. 하베르츠는 부상전까지 21경기에 나서 9골을 기록중이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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