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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팀인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 5개팀이 한명의 선수 영입을 위해 불꽃튀는 ‘전쟁’을 펼친다.
특히 이들 5개팀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선수는 2024-25 프리미어 리그 강등권에 있는 팀 소속이다. 이번 시즌 20개 팀 중 순위표 18위에 랭크된 입스위치이다. 이번 시즌 승격되었는데 다시 챔피언십 리그로 돌아갈 판이다.
이번 시즌 입스위치에서 포워드로 뛰고 있는 리암 델랍이 주인공이다. 입스위치에서 29경기에 나서 11골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영국 언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델랍 영입을 위해 5개 팀중 맨유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미 협상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맨시티’변수가 있어서 결론은 예측할 수 없다.
맨유는 ‘해리 케의 후계자’로 불리는 델랍의 이적을 놓고 내부적으로 논의를 진행중이다. 이미 지난달부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원래 델랍은 지난 해 7월 맨시티에서 이적료 2000만 파운드에 입스위치로 옮겼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입스위치는 시즌이 끝나면 강등될 것이 유력하다. 만약에 강등이 확정된다면 델랍은 이적을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맨유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맨시티와 이적에 관련된 특별 조항이 있다고 한다. 바로 바이백 조항을 맨시티가 갖고 있다. 현재 맨유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있는 제이슨 윌콕스는 맨시티 아카데미 시절부터 델랍을 알고 있다.
델랍의 아버지는 스토크 시티 스타출신인 로리 델랍의 아들이다. 델랍은 6살에 더비 카운티 아카데미에 입단해 10년가까이 지내다 맨시티로 이적했다.
델랍은 2020년 9월 본머스와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쟁쟁한 선배들이 있는 맨시티에서는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미렬나 스토크 시티, 프레스턴, 헐 등지로 임대로 떠났고 결국 입스위치로 영구 이적했다.
입스위치에서 폼을 회복한 델랍은 공격수 본능을 자랑했고 맨유는 그의 공격력에 매료됐다.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가 이번 시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임대로 아스톤 빌라로 떠났다. 아마도 빌라가 4000만 파운드에 영구 이적을 성사시킬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 맨유는 델랍의 이적료를 마련할 수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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