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변우석이 매력적인 빌런에 도전하는 소감을 말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 이경식) 제작발표회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김정식 감독, 배우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 변우석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날 변우석은 빌런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처음 대본을 받고 바로 빠져들었다. 그리고 감독님의 전작도 좋아한다. 그게 선택의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변우석은 "역할이 매력적인 빌런으로 느껴졌다. 물론 설렘 만큼 두려움도 있었다. 촬영은 재밌게 했지만, 설렘도 두려움도 있는 선택이었다"고 고백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대힘힘' 코믹범죄맞짱극이다.

'K-여성 히어로물'의 새 지평을 연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6년 만에 세계관을 확장해 돌아온 '힘쎈' 시리즈에 뜨거운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여성 히어로물을 탄생시킨 백미경 작가와 '술꾼도시여자들'의 김정식 감독이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인다. 괴력을 지닌 세 모녀 히어로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을 비롯해 옹성우, 변우석 등의 흥미로운 만남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오는 7일 첫 방송된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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