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대부’ 이경규가 후배들에 건네는 삶의 지혜 “품성과 도전”('놀뭐')[MD포커스]
2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예능 어버이날’ 특집 2탄으로 ‘예능 대부’ 이경규와 그를 수행하는 ‘책사’ 이윤석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경규는 특히 유재석, 정준하, 신봉선, 박진주에게 뼈 있는 조언을 거침없이 전했다.
심성, 인성, 품성을 갖춰라
그는 “오래 활동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다 품성이 좋으신 분들이다. 데뷔하고 10년이 지나면 본인의 재능은 다 끝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40대와 50대에 낙마하는 것들이 있다"면서 특유의 동작으로 술, 도박 등을 사례로 언급했다. 그는 "품성이 좋으면 이런 것들을 안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도전을 즐겨라
이경규는 후배들에게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다.
그는 "계속 도전해야 한다. 지금에 머물러 있으면 안된다"라며 "장수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면 관두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해야 한다. 고인 물이 되면 안 되고, 새로운 프로그램, PD, 사람들과 일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이경규는 유튜브 채널 개국을 준비하는 중이다. 그는 "LKK다. 교양 시사 역사부터 '그것을 왜 알아야 할까?' 같은 게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품성과 도전으로 예능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그러면서도 계속 도전한다. 그의 한마디는 오래도록 회자될 것이다.
“항해하는 배처럼 새로운 도전을 해라.”
[사진 = MBC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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