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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 가나 전에 대한 개그맨 이경규, 배우 류승룡, 공효진, 작사가 김이나, 방탄소년단 제이홉, 래퍼 노엘 등 스타들의 각양각색 반응들이 화제다.
앞서 28일(현지시각)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전 2차전을 치렀다.
그 결과, 2 대 3으로 아쉽게 패했다. 특히 가나 전 주심을 맡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은 과거 판정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바, 우려했던 대로 한국 대표팀에 코너킥이 주어져야 했던 상황에서 휘슬을 불어 경기를 끝내는 불공정한 판단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분노를 참지 못한 류승룡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의 SNS를 찾아가 문어 모양의 이모티콘을 남기며 항의했다. 이내 그는 해당 댓글을 삭제, "죄송합니다. 바로 삭제했습니다. 생각이 짧았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경규는 입중계 라이브 토크 방송을 통해 앤서니 테일러 심판에게 "겟 아웃(Get Out)"이라고 외치며 "구속시켜야 한다. 코너킥을 남겨놓고 휘슬을 부는 사람이 어딨나"라고 강하게 얘기했다.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 또한 "이건 아니다. 누워 있었던 게 있는데"라고 지적했다.
노엘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에 욕설을 퍼붓기도. 그는 SNS에 경기 생중계 시청 인증 사진과 함께 "X발. 주심 나가 X져라. XXX야. 주심 XX 귀X 닮은 XXX가"라고 험한 말들을 내뱉었다.
반면 김이나 작사가, 배우 공효진, 제이홉, 가수 이지혜 등은 우리 선수들을 향해 응원을 보냈다. 먼저 김이나 작사가는 "(축구 보고 쓰는 난장판 일기) 아 진짜 운동 경기는 이겼을 때 너무 짜릿한 만큼 졌을 때 허탈감이 너무 커. 불기둥 뿜던 가슴에 거대한 분화구가 생겨. 선수들은 오죽할까. 벤투발노발하는데 너무 이해 가고 막. 야구팀 응원하는 사람들 진짜 존경스러워. 이런 감정을 일 년에 몇 번을 느끼는 거야 대체. 그래도 정말 쫄깃했고 두 번째 골 들어갔을 때 너무 소리 질러서 목 아픈 것도 행복해. 솔직히 응원하면서 몇몇 선수들한테 급작스러운 태세 전환하던 나만 추하지 우리 선수들은 멋있었어. 포르투갈 경기 두 점 차 우승이라는 꿈을 품어본다"라고 전했다.
공효진은 "골!! 사랑해요 조규성!! 나도 저 모습!! 오늘은 소리 질러도 되잖아요?!"라고 환호했다.
제이홉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우리 선수분들 너무 고생하셨다. 멋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지혜는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아기들 재우고 오랜만에 봤는데 아쉽지만 잘했다"라고 밝혔다.
[사진 = 'RE경규가 간다' 캡처, 마이데일리DB, 류승룡·노엘·이지혜 사회관계망 서비스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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