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레알 마드리드 간다!"…'5가지' 조건 완벽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해리 케인(토트넘)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됐던 케인이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케인 영입에 뛰어들었다. 스페인의 'Mundo Deportivo'는 "레알 마드리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케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5가지' 조건을 완벽히 채우는 최적의 이적이 될 수 있다.

먼저 무관에 지친 케인이다. 토트넘을 떠나려는 첫 번째 이유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 세계 클럽 중 우승에 가장 가까운 클럽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올 시즌 4강에서 무너졌지만 다음 시즌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UCL의 왕이다.

세 번째.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케인의 맨유 이적을 거부하고 있다. 이유는 팀의 간판 선수를 리그 라이벌로 보낼 수 없다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면 이 문제 역시 깔끔히 해결된다.

네 번째. 레알 마드리드는 노장이 된 간판 공격수 카림 벤제마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케인의 최적의 대체자로 모자람이 없다.

마지막 다섯 번째. 레알 마드리드의 먹튀 에당 아자르를 매각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긴다. 아자르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계륵이면서도 팀 내 주급 1위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를 처분한 금액으로 케인 영입을 시도하고자 한다.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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