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안은진 구하고 입맞춤… 수능날 기억 떠올랐다 (‘나쁜엄마’)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이도현이 안은진을 위기에서 구하고 입을 맞췄다.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10회에서는 최강호(이도현)가 손님의 성희롱으로 위기에 빠진 이미주(안은진)를 구해냈다.

이날 미주는 자신에게 성희롱을 한 손님을 가게 밖으로 내쫓으며 실랑이를 벌였다.

그러던 중 미주가 가지고 있던 도구에 손을 찔려 피가 난 손님은 미주에게 화를 내며 달려들었다. 이를 본 강호는 미주를 구하기 위해 몸으로 손님을 막아섰다.

미주는 손님에게 강호가 검사라고 말하며 엄포를 놨지만 손님은 코웃음을 치며 믿지 않았다.

미주의 말에 어찌할 바를 모르던 강호는 오토바이가 달려오는 것을 보고 문득 수능날 미주가 오토바이 사고가 났던 것을 떠올렸다. 그러고는 몸을 날려 미주를 구했다.

함께 쓰러진 미주와 강호는 잠시 정신을 잃었다. 이내 정신을 차린 미주는 “강호야 괜찮아? 정신 차려. 일어나 봐”라며 강호를 깨웠다.

깨어난 강호는 미주를 구하려다 이마에 상처가 나서 피가 나고 있었다. 이를 본 미주는 “어떡해. 나 때문에”라며 눈물을 흘리며 당황했다.

그러자 강호는 그런 미주의 볼을 쓰다듬으며 “괜찮아. 미주야. 시험은 내년에 다시 보면 돼”라고 수능날 미주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했다. 이어 수능날 했던 것처럼 미주에게 입을 맞췄다.

놀란 미주는 강호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고는 다시 강호에게 먼저 입을 맞췄다.

[사진 = JTBC ‘나쁜엄마’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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