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5⅓이닝 쾌투→변우혁·고종욱 2안타→김호령 쐐기타→박명근 3⅔이닝 선방→KIA, LG 4연승 저지[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가 시범경기서 잘 나가던 LG를 잡았다.

KIA 타이거즈는 2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시범경기서 3-1로 이겼다. 2연승했다. 4승2패1무가 됐다. 선두 LG는 3연승을 마감했다. 5승2패.

KIA 선발투수 숀 앤더슨은 5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뒤이어 이준영, 김기훈, 최지민까지 불펜이 깔끔하게 막았다. LG 선발투수 박명근도 3⅔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잘 던졌다.

KIA는 1회말 선두타자 류지혁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고종욱의 우중간 2루타로 1사 2,3루 찬스.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2루 땅볼로 아웃되는 사이 류지혁이 홈을 밟았다. 후속 변우혁이 유격수의 글러브를 맞고 튕겨나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려 도망갔다.

LG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문보경의 볼넷에 이어 박동원이 중전안타를 날렸다. 서건창 타석에서 앤더슨의 폭투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후 좀처럼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7회 1사 1,3루 찬스서 박해민이 삼진, 문성주가 좌익수 김석환의 호수비로 아쉬움을 삼켰다. 9회 1사 만루 찬스서도 손호영이 삼진, 문성주가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자 KIA는 8회말 류지혁의 좌전안타와 상대 폭투, 고종욱의 2루 땅볼로 2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김호령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9회에 2년차 좌완 최지민이 1사 만루 위기를 탈출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앤더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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