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10월 1일부터 기술 훈련 시작…잔여경기 복귀 목표 [MD현장]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키움 4번타자 박병호가 부상을 털고 마침내 기술 훈련에 돌입한다.

키움 손혁 감독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와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박병호가 내일(10월 1일)부터 가볍게 기술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병호는 지난 8월 19일 NC전에서 배재환의 공에 왼쪽 손등이 미세 골절되며 장기 재활을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중순 실시한 재검에서는 뼈가 붙으려면 최소 4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다행히 예상보다 뼈가 빠르게 붙으며 내달 1일 기술훈련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손 감독은 “일단은 스윙 등 간단한 훈련부터 시작한다. 훈련 모습을 봐야 정확한 복귀 시점을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남은 시즌 복귀가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희망을 전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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