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9개월만에 '나혼자 산다' 재출연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조병규가 9개월 만에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다.

촬영 당시 조병규는 새로운 동반자 반려견 '조엘'과 함께하는 일상을 선보였다. 껌딱지처럼 자신을 쫓아다니는 조엘에게 하트 눈빛을 연발하며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다. 아침 산책을 계획하던 중 가슴 줄을 채우려는 조병규와 이를 거부하는 조엘 사이에 치열한 눈치싸움도 벌어졌다.

조병규는 평소 취미 중 하나인 일출 감상을 위해 산책에도 나섰다. 일출 포인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오랜만에 나선 산책에 조엘의 기분이 고조되며 이른 아침부터 험난한 조깅도 경험한 조병규다. 본의 아니게 길거리를 질주한 조병규는 "토할 것 같아"라며 일출을 보기도 전에 지친 모습이었다는 후문.

예상하지 못했던 지인과의 깜짝 만남도 있었다. 지인이 주변에 거주하는 사실을 몰랐던 조병규는 강남 한복판에 나타난 선배에게 느닷없는 탐문을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지인은 왠지 모를 억울함과 함께 "나 정통 강남파야"라고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31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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