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배성우, 허리 숙여 사과…"실망시켜 죄송"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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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우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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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풀만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한재림 감독과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참석했다.

'더 에이트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날 배성우는 질문 시간에 앞서 "일단 사죄의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배성우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배성우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배성우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과 다른 모든 분들께 실망시켜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다. 개인적인 문제로 함께 작업하는 분들께 폐를 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많이 조심스럽고, 두려웠고, 죄송했다"면서 "이 작품은 감독님과 배우들, 제작진 모두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었다. 최대한 누가 덜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이 자리를 빌려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성우는 2020년 11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방송 중이던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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