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오랜만에 SNS 시작…버블? 하면 잘할 것 같아" [MD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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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요한. / (주)콘텐츠지오
배우 변요한. / (주)콘텐츠지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변요한이 팬들과의 소통에 대해 이야기했다.

변요한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5일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희) 개봉을 앞두고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변요한은 극 중 의뢰인이 맡긴 열쇠로 그 집을 몰래 훔쳐보는 취미를 가진 공인중개사 구정태 역을 맡았다.

변요한은 SNS 계정을 잘 운영하는 배우 중 하나다. 인터뷰 당일에도 소속사와 변요한이 함께 운영하는 계정에 새로운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변요한은 "이제 오랜만에, 한 십몇 년 만에 SNS를 다시 시작했다. 그냥 지금 시기에는 홍보를 잘하고 싶다. 그리고 지금까지 회사에서 운영을 했었다. '좋아요'를 눌러줬던 친구들한테 '좋아요'도 눌러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변요한은 자신의 반려견 복자와 함께하는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 한 뒤, 팬들에 댓글에 '복자 이뻐해 주셔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해 화제를 모았다. 팬들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인지 묻자 변요한은 "지금까지 (팬들이) 그렇게 해주셨는데, 나는 (댓글을 다는 게) 어려운 게 아니지 않나. 또 내가 오래된 팬분들도 계시다. 그냥 내가 살아 있다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라고 쑥스러운 듯 웃었다.

이 때문에 유료 소통 플랫폼 중 하나인 '버블'을 하면 잘할 것 같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버블은 스타와 팬이 일대일 메신저 형태로 대화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로, 아이돌뿐만 아니라 여러 배우, 스포츠 스타 등도 이용 중이다. 이에 변요한은 "하게 되면 하지 않겠나. 못하진 않을 것 같다"면서도 "잘할 것 같은데, 교통정리가 좀 돼야 할 것 같다. 내가 나를 잘 안다. 어느 한쪽을 파기 시작하면 너무 많이 한다"라고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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