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지연수 "일라이와 결혼 후 과부처럼 살아…1년에 75일 봤다"

[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지연수가 남편 일라이를 향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에서는 '당신 때문에 내 인생이 꼬였어' 편으로 토크를 나눴다.

이날 지연수는 "나는 새색시가 아니라 과부의 인생을 살았다"며 '유키스 멤버 일라이와 결혼 후 설움을 고백했다. 그는 "(아이돌인) 남편이 일정을 가면 그의 지인들이 날 불렀다. 그런데 일라이의 미래를 위해 헤어지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연수는 "그 후 거의 사람을 안 만났다. 밖에도 안 나가고 오로지 기다리는 건 신랑이었다"며 "그런데 결혼 1주년 때 몇 번을 같이 있었나 체크를 해봤더니 75일 밖에 안 되더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 75일도 다른 나라로 이동 중에 들르거나 회식을 위해 잠시 귀국했던 거다"라고 덧붙였고, 패널들은 "독수공방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연수는 "너무 화가 났다. 나는 계속 떨어져 살고 남편의 차 할부금만 내려고 사는 건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남편 차를 끌고 친구 집으로 갔다. 그런데 건물 경비분이 신랑한테 전화해서 '이 차 어디 온 거냐'라고 했더라. 회식 중이던 남편이 부리나케 와서 나한테 말도 안 하고 차를 가져갔다. 열 받아서 일라이를 호출한 뒤 차 사이드미러를 발로 차서 부러뜨렸다"고 밝혔다.

[사진 = MB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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