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린저 홈런 2방' LA 다저스, COL 꺾고 파죽의 10연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신인 거포' 코디 벨린저의 홈런 2방을 앞세워 10연승을 질주했다.

LA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12-6으로 승리했다.

파죽의 10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이날 다저스에서는 홈런 2방을 몰아치며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한 벨린저의 활약이 눈부셨다. 선발투수 브랜든 맥카시가 3이닝 4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지만 루이스 아빌란, 로스 스트리플링, 페드로 바에즈, 그랜트 데이턴, 켄리 젠슨까지 이어지는 불펜진이 1점으로 막았다.

3회초까지 0-5로 뒤지던 다저스는 3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중월 2점홈런에 이어 벨린저의 우중월 2점홈런으로 단박에 4점을 따라 붙었다.

4-6으로 뒤지던 7회말에는 애덤 옥타비노가 연달아 폭투하면서 3득점을 올려 7-6으로 역전했으며 8회말 벨린저의 우월 2점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미 마운드에 올랐던 젠슨은 8회말 타석에 들어서 중월 적시 2루타를 작렬하기도 했다.

[코디 벨린저.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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