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김연아 보복 피해 논란에 큰 관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6)가 '최순실 게이트'의 피해자로 드러나고 있는 것에 일본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21일 KBS의 보도를 인용해 "김연아가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최순실 씨가 관련된 정부관련 사업의 행사에 참가하는 것을 거부해 보복을 당했다"라고 전했다.

김연아는 정부 예산 3억 5,000만원이 투입되고 2014년 영상연출가인 차은택 씨가 고안한 '늘품체조' 시연회 관련 행사에 초청을 받았으나 끝내 참석하지 않았다.

이 신문은 "김연아는 행사에 참여할 것을 요청받았으나 자신의 이미지에 맞지 않는 등의 이유로 거절했다. 2015년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스포츠영웅' 선정에 있어 나이가 어리다는, 규정에 없는 이유로 제외됐다"라고 그 내용도 밝혔다.

[김연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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