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데려온 SD, 이번엔 오클랜드서 포수 영입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아주 바쁜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있다.

공격력 강화에 온 신경을 쓰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19일(한국시각) LA 다저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맷 켐프 영입을 마무리했으며 이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선수 2명씩 맞바꾸는 트레이드로 포수 요원 데릭 노리스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노리스는 올 시즌 타율 .270 10홈런 55타점을 거둔 선수로 샌디에이고에서 주전 마스크를 쓸 것으로 기대된다. 샌디에이고는 이미 켐프의 반대급부로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을 다저스로 넘겼고 르네 리베라 역시 탬파베이 레이스, 워싱턴 내셔널스와 이룬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내주면서 포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삼각 트레이드로 포수 라이언 해니건을 데려왔지만 해니건은 올 시즌 타율 .218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노리스를 데려오면서 제시 한, R.J. 알바레스 등 2명의 투수를 내줬다. 노리스와 더불어 마이너리그 투수를 함께 받아들일 예정이다.

[데릭 노리스. 사진 = MLB.com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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