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본색' 김구라 "김보성, 촬영 중 개인행사 다녀오더라" 폭로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김구라와 배우 김보성이 의리로 뭉쳤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여의도에서 케이블채널 MBC플러스미디어 '정의본색'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김보성, 김구라, 방송인 샘 오취리, 개그맨 윤형빈, 샘 해밍턴, 아이돌그룹 틴탑의 니엘, 모델 강철웅, 가수 퓨어킴 등이 참석했다.

김구라는 '정의본색'에 대해 "요즘 공익 예능을 방송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생활 속에서 느끼는 민원들에 대해 유쾌하게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보성 형님이 '정의'라고 많이 외치지만 의외로 정의롭지 못한 부분이 많다"고 폭로해 김보성을 당황하게 했다. 김구라는 "정의를 외치고 자기 혼자 개인 행사를 다녀온다"고 폭로를 거듭했다.

김보성은 김구라의 마이크를 제지하면서 "개인행사가 아니다! 경찰청 자원봉사 갔다 왔다!"고 소리높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럼에도 김구라는 "물론 돈 받고 하는 행사는 아니겠지만 하필 촬영날 힘들게 일하는데 갔다오더라"고 특유의 말투로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정의본색'은 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불편한 민원들을 '정의형제단'으로 뭉친 출연자들이 독특한 아이디어로 해결한다는 공익 예능 프로그램 콘셉트. 18일 오후 9시 MBC드라마넷, MBC에브리원, MBC뮤직, MBC퀸 동시 첫 방송되며 21일 밤 12시 5분 지상파 MBC에서도 방송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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