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아이유, "유희열 매의눈이 지금의 날 만들었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아이유가 유희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7일 밤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5주년 특집에서는 아이유, 10cm, 루시드폴, 전인권, 지드래곤, 다이나믹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알리, 케이윌, 존박, 이승환, 윤도현 등이 5주년 특집 축하 영상을 보냈다.

이날 제일 먼저 등장한 스타는 아이유였다. 아이유는 "희열 삼촌의 매의 눈이 지금의 아이유를 만들었다고 해도 뭐라 할 사람이 없을 거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제가 지금 희열 삼촌 나이가 됐을 때도 '스케치북'이 방송 중이었으면 좋겠고 그 때도 잘 부탁드린다"며 "제가 40대가 되고 그 때 삼촌이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10cm는 "한 1년 정도 하시다가 구설수가 있거나 건강상의 문제로 끝날 줄 알았는데 이렇게 5년이나 근근이 버텨오시느라 고생하셨다. 6년 특집도 기대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루시드폴은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만지다' 코너를 1년 가량 하면서 많이 배웠다"며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 MC로 남아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인권, 지드래곤, 다이나믹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알리, 케이윌, 존박, 이승환, 윤도현이 '유희열의 스케치북' 5주년을 축하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아이유, 유희열.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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