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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3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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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첼라’ 집어삼킨 엔하이픈…압도적 무대에 글로벌 팬 ‘홀릭’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퍼포먼스 킹’ 엔하이픈(ENHYPEN)이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를 집어삼켰다. 관객들은 약 45분간 13곡을 몰아친 이들의 압도적 라이브 무대에 빠져들었고, 현장은 함성과 ‘떼창’으로 가득 차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12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 엠파이어 폴로 클럽에서 진행 중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사하라(Saharah) 스테이지에 올랐다. 엔하이픈은 첫 곡 ‘Blockbuster (액션 영화처럼)’부터 힘차게 내달렸다. 강렬한 랩과 보컬이 풍성한 밴드 사운드와 결합됐다. 이들 특유의 절도 있는 군무와 퍼포먼스가 곡의 매력을 더하며 분위기가 단숨에 고조됐다. 엔하이픈은 이어 ‘Blessed-Cursed’, ‘Future Perfect (Pass the MIC)’, ‘ParadoXXX Invasion’으로 열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다. 멤버들은 무대 곳곳을 돌아다니며 관객들과 적극 호흡, ‘록 스타’를 방불케 했다. 또한 엔하이픈은 로맨틱하면서도 섹시한 ‘XO (Only If You Say Yes) (English Ver.)’을 비롯해 힙한 감성을 발산한 ‘Daydream’, 몽환적 무드가 묻어난 ‘Moonstruck’, 고혹적 다크 판타지가 돋보이는 ‘Bite Me’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하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공연 말미 멤버들은 EDM 버전의 ‘Drunk-Dazed’와 ‘Brought The Heat Back’ 무대로 절정에 달한 흥을 터트렸다. 이들 공연 내내 관객들의 ‘떼창’과 함성 소리가 중계 영상을 뚫고 전 세계로 퍼졌다. 공연 종료 후에도 수 분 동안 “엔하이픈”을 연호하는 열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SNS에서는 ‘ENCHELLA’(엔하이픈+코첼라 합성어)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쉴 새 없이 쏟아졌다. 하늘에는 엔하이픈을 응원하는 문구를 매단 비행기가 날아다니며 이들의 ‘코첼라’ 데뷔를 축하했다. 현장에는 엔하이픈 공식 응원봉은 물론 멤버들의 이름과 얼굴이 새겨진 피켓 물결이 넘실댔다. 엔하이픈은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해서 영광이다”라며 “첫 코첼라 무대여서 너무 흥분된다. 오늘 밤은 확실히 역사에 남을 날이 될 거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코첼라’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엔하이픈은 오는 19일 오후 8시 35분 한 번 더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2025-04-13 17:13:12 김도형 기자
  • 통신3사, 용인세브란스병원에 ‘패스’ 본인인증 도입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통신3사는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에 간편인증 앱 패스(PASS)를 통한 모바일운전면허·주민등록 확인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는 PASS 앱을 통해 간편한 본인인증이 가능해진다. 접수·진료·수납 시 환자가 PASS 앱에서 신분확인 QR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키오스크에 스캔하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병원에 전달되는 구조다. 입력된 정보는 국내 1위 결제부가통신망 사업자(VAN사) NICE정보통신을 통해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안전하게 전달된다. NICE정보통신은 VAN사 중 최초로 통신3사와 협력해 의료기관에서 보다 편리하고 신뢰도 높은 고객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병원에서 본인인증을 할 때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QR 스캔 방식을 적용한 건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처음이다. QR 스캔 방식은 개인정보 수기 입력에 따른 오류를 줄이고 병원 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통신3사 관계자는 “이번 용인세브란스병원 사례를 시작으로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전국 주요 병·의원은 물론 커머스, 금융 부문으로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라며 “생활밀착형 신분증명 앱으로써 PASS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신원확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3-11 09:13:17 박성규 기자
  • 풀무원, 국내 최대 두부 생산시설 ‘음성 공장’ 견학 참가자 모집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풀무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두부 생산시설을 갖춘 풀무원 음성 공장 견학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풀무원은 충북 음성에 위치한 풀무원 음성 두부공장을 고객들에게 보여주는 무료 고객 체험 프로그램 ‘풀무원 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풀무원은 2008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작년까지 누적 3만 5000 명이 넘는 고객들에게 제품 생산·물류 현장 관람의 기회와 제품 관련 체험을 제공해 왔다. 먼저, 5인 이상 35명 이하의 단체 대상 대면 공장 견학 프로그램은 올해 12월까지 매달 운영된다. 매주 2회(화요일, 목요일)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견학 단체에 맞춰 ▲대학교 ▲초등학교&중학교 대상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두부공장을 둘러보며 풀무원 두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두부공장 내부의 쿠킹 스튜디오에서는 두부를 직접 만들고, 두부를 활용한 211 식사법 등 지속가능한 식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앞선 체험들 이후에는 식품 관련 전문가들의 멘토링도 제공된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풀무원 공장견학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두부공장 인근에 위치한 생면공장, 물류센터 추가 견학은 별도 협의 후 견학 가능하다. 비대면 견학 프로그램인 ‘풀무원 누들 팩토리 LIVE 견학’, ‘풀무원 두부 팩토리 LIVE 견학’도 올해 12월까지 매월 진행한다. 메타버스 체험 이후에는 ‘풀무원 누들 팩토리 LIVE 견학’에서는 면 요리, ‘풀무원 두부 팩토리 LIVE 견학’에선 두부 요리 만들기가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풀무원 공장견학’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인증 후 참여 예약을 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각각 매월 1회씩 운영하며, 예약은 매회 선착순(14명)으로 마감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제품 키트와 안내장을 집으로 발송해 주며, 예약 날짜에 ZOOM으로 수업에 참가하면 된다. 특히 ‘풀무원 두부 팩토리 LIVE 견학’에서는 브랜드 앰버서더 ‘에드워드 리’의 레시피를 활용한 ‘두부블록파스타’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이옥규 풀무원 공장견학 담당자는 “향후 개인 대상 공장견학 체험 프로그램,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고객 체험 기회 확대와 체험 만족도 향상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24 18:07:00 한종훈 기자
  • 외국인 관광객 K-철도에 반했다…코레일, “지난해 3명 중 1명 이용”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해 외국인 철도 이용객이 전년보다 61% 증가한 약 554만명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2023년 344만명에서 210만명이 더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은 1637만명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3명 중 1명꼴로 열차를 이용한 셈이다. 코레일은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등 온라인 예매 편의 개선 ▲디지털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안내 강화 ▲무제한 교통패스, KTX-공항버스와 같은 연계 교통 서비스 확대 등 외국인의 철도 이용 편의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 온라인 예매 편의 개선 코레일은 모바일 간편결제를 선호하는 중화권 관광객을 위해 중국 온라인 플랫폼 ‘위챗’과 ‘알리페이’ 모바일 앱 등에서 열차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위챗과 알리페이로 승차권을 예매한 인원은 약 30만명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공되는 외국인 전용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외국인 이용객들이 더 쉽게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했다. 다국어 홈페이지 발권매수는 2023년 87만매에서 2024년 107만매로 늘었다. 원하는 좌석을 골라서 예약할 수 있는 좌석선택 ‘시트맵’ 기능도 새로 구현했다. 외국인용 철도자유여행패스인 ‘코레일패스’ 사용자가 역 창구 방문없이 홈페이지나 코레일톡에서 좌석을 사전 지정할 수 있다. ◆ 디지털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안내 강화 코레일은 지난해 7월부터 서울역에 ‘외국인 우선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고객과 직원의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음성인식 AI 기반 통번역 프로그램을 활용해 13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승차권 구매는 물론 철도 전반에 대해 안내를 강화했다. 서울역에 해외카드 결제가 가능한 자동발매기와 영상발권장치도 추가 설치했다. 외국인 전용 PC를 지정해 다국어 홈페이지를 통한 승차권 자가발권과 정보검색도 지원한다. 전국 주요 역에는 창구에 줄 서지 않고 온라인으로 승차권을 살 수 있도록 예매 사이트로 바로 접속되는 QR코드 배너를 추가 배치해 안내하고 있다. ◆ 외국인을 위한 연계 교통 서비스 확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무제한 교통패스도 지난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2000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6월 말 전국 지하철과 버스, 이동통신망을 일정기간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나마네 패스(NAMANE pass)’를 출시했다. 3일권과 5일권이 있고, 온라인에서 구매한 후 인천공항안에 있는 LG유플러스 카운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열차를 이용하는 외국인들의 편리한 지역 관광을 위한 서비스도 추가했다. 코레일톡에서 외국인 전용 ‘짐배송’,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언어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변경할 수 있다. 실시간 다국어 채팅상담도 가능하다. 인천공항과 광명역을 오가는 ‘KTX-공항버스’도 운영 중이다. 좌석을 지정해 예매하면 역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기차여행을 떠나는 외국인에게 유용하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외국인 철도 이용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만큼, 더 쉽고 편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2 15:04:48 신용승 기자
  • 부동의 주전 포수는 이제 35세, 새 얼굴 필요한데…천재 타자까지 포수 준비, 2025시즌 백업 마스크는 누가 쓰나?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KT 위즈 2025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큰 고민은 단연코 포수다. 주전 포수 장성우가 탄탄한 기량을 자랑하지만 이제 포스트 장성우를 준비해야 한다. 2015년부터 장성우는 KT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다. 2할 중반대의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장타력, 남다른 클러치 능력까지 발휘했다. 해가 갈수록 공격력은 원숙해지고 있다. 2024시즌 장성우는 131경기에 출전해 112안타 19홈런 81타점 타율 0.268 OPS 0.805를 작성했다. 홈런과 타점, 장타율(0.450), OPS에서 커리어 하이를 썼다. 반면 수비, 특히 도루 저지 능력은 하락세를 보인다. 야구 기록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장성우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20~30%에 달하는 도루 저지율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14.6%로 감소하더니, 2024년은 14.9%가 됐다. 단순히 도루 저지율만 내려간 것이 아니다. 지난 시즌 도루 시도율도 10.0%로 2015년(10.3%) 이후 가장 나쁜 기록이 나왔다. 물론 도루 저지는 포수 혼자만의 책임이 아니다. 합을 맞추는 투수의 투구폼과 주자 견제 능력도 중요하다. 또한 베이스의 크기가 늘어나 도루가 쉬워진 리그 환경도 한몫했다. 그렇더라도 장성우는 올해 35세 시즌을 맞이한다. 늦기 전에 포스트 장성우를 준비해야 한다. 여기서 KT의 고민이 드러난다. KT는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5명의 포수를 포함했다. 장성우는 물론 조대현, 강현우, 김민석, 여기에 '천재 타자' 강백호까지 포수 마스크를 쓴다. '포수' 강백호가 가장 놀랍다. 강백호는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했다. 당초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를 지명타자와 우익수로 번갈아 가며 기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3월 31일 한화 이글스전 강백호가 선발 포수로 나섰다.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는 장성우가 힘들 때마다 포수로 나간다"고 했다. 장단은 뚜렷했다. 강백호는 포수로 출전한 경기에서 8홈런 15타점 타율 0.291 OPS 0.947을 기록했다. 다만 수비는 제대로 된 준비 없이 투입된 만큼 쉽지 않았다. 9이닝당 폭투+포일 허용률(Pass/9) 1.008을 기록, 24경기 이상 뛴 포수 중 가장 나쁜 성적이 나왔다. 그 결과 강백호는 후반기부터 지명타자로 돌아갔다. 일단 강백호는 이번 시즌 본격적으로 포수 마스크를 쓸 전망이다. 데뷔 후 2년간 외야수로 뛰었고, 이후 2년은 1루를 봤다. 최근 3년은 대부분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했다. 고교 시절 이후 제대로 포수를 준비하는 것은 처음이다. 강현우와 조대현도 중요한 기로에 섰다. 강현우는 6~7월 집중적으로 기회를 받았다. 타율 0.308 OPS 0.933으로 공격력은 합격점을 받았다. 다만 블로킹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2군에서 잔여 시즌을 보냈다. 그다음 선택은 조대현이었다. 조대현은 2022년 1군을 밟은 이래로 가장 많은 26경기를 소화했다. 타율도 0.306을 찍으며 쏠쏠한 컨택 능력을 보였다. 적은 표본이지만 도루 저지율 70%를 찍으며 이강철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승선해 준플레이오프 1경기에 출전했다. 조대현은 99년생, 강현우는 01년생이다. 나이대도 비슷하고 둘 다 병역 문제를 일찍 해결했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태인데, 공격력에선 월등한 강백호마저 포수로 도전장을 냈다. 두 선수는 2군에서는 더 보여줄 게 없는 상태다. 1군 경험이 필요한데 가뜩이나 부족한 기회를 강백호와 나눠야 한다. 김민석은 2024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드 97순위로 KT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시즌은 퓨처스리그에서 뛰며 48경기 25안타 타율 0.281의 성적을 남겼다. 김민석은 당장 1군에 기용되기보다는 미래를 바라본 선택으로 보인다. 보통 1군 엔트리에서 포수에게 허용된 자리는 두 자리에서 최대 세 자리다. 장성우와 강백호는 고정이다. 남은 한 자리를 상황에 따라 강현우와 조대현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2군 캠프에 있는 김준태도 얼마든지 백업 자리를 노릴 수 있다. 현실적으로 강백호는 포수와 지명타자를 오갈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을 넘어 앞으로도 포수를 보게 될지도 미지수다. 35세 시즌을 맞이하는 장성우는 시간 배분이 필요하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포수 자원 성장이 없다면 KT의 시즌 운용은 꼬일 공산이 크다. 이강철 감독이 어떻게 포수 교통정리를 해낼지 주목된다.

    2025-02-08 16:29:00 김경현 기자
  • '1루가 제일 괜찮다고 했는데' 외야 2년→1루 2년→DH 3년→? 예비 FA 천재 타자, 캠프 포지션은 '포수'…이강철의 고민 엿보인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KT 위즈가 2025년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강백호는 포수 포지션으로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수' 강백호에서 이강철 감독의 고민을 엿볼 수 있다. KT는 22일 호주 질롱과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는 1군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철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 12명, 허경민과 오원석,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포함한 선수단 60 여명이 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2025 신인 김동현, 박건우, 김재원도 이름을 올렸다. 간판선수 강백호도 당연히 포함됐다. 그런데 포지션이 포수다. KT는 포수 포지션에 장성우와 강백호를 포함해 조대현, 강현우, 김민석까지 5명을 데려간다. 강백호는 지난 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159안타 26홈런 96타점 타율 0.289 OPS 0.840으로 부활을 알렸다. 2022~2023년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지만, 2024년 커리어 최초로 전 경기에 출전하며 부진을 씻어냈다. 하지만 수비 포지션은 자신의 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강백호는 2024시즌 포수로 30경기 169⅔이닝을 소화했고, 우익수로 5경기 24이닝을 뛰었다. 나머지 경기는 모두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시즌 초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는 지명타자와 우익수를 번갈아 가면서 쓸 것"이라며 "주 포지션은 지명타자로 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다 3월 31일 한화 이글스전 강백호는 선발 포수로 깜짝 출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는 장성우가 힘들 때마다 포수로 나간다"고 설명했다. '포수' 강백호는 고육책에 가까웠다. 급하게 실전에 투입된 것 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포수라는 섬세한 포지션의 디테일을 챙기기엔 무리였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강백호의 9이닝당 폭투+포일 허용률(Pass/9)는 1.008, 주자의 도루 시도율은 15.0%로 24경기 이상 출전한 포수 중 가장 높았다. 실제로 후반기부터 강백호가 포수로 출전하는 경우가 줄었다. 강백호는 후반기 대부분을 지명타자로 뛰었다. 포수, 정확히 백업 포수가 KT의 고민으로 보인다. 장성우는 부동의 주전 포수다. 이강철 감독은 장성우를 무척 신뢰하고 아낀다. 백업 포수가 마땅치 않다. 시즌 초반 김준태가 1번 백업 포수로 출전했지만 공수에서 아시움을 보였다. 그다음은 강현우였다. 강현우는 타율 0.308 OPS 0.933으로 공격은 괜찮았지만, 수비가 아쉬웠다. 막판 조대현이 이강철 감독의 눈에 들었다. 조대현은 타율 0.306으로 나쁘지 않은 공격력과 쓸만한 수비력으로 출전 시간을 늘려나갔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승선했다. 그러나 아직 백업 자리를 장담할 수 없다. 1990년생인 장성우는 이제 35세 시즌을 맞이한다. 관리가 필요한 나이가 됐다. 거기에 백업 포수가 없다면 한 팀이 온전한 시즌을 치를 수 없다. 강백호까지 포수 포지션에 끼워놓은 걸 보면 이강철 감독은 아직도 백업 포수 고민을 끝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캠프에서 4명의 선수를 모두 테스트해 보고, 백업 포수를 정할 공산이 크다. 한편 강백호는 20일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 '이대호[RE:DAEHO]'를 통해 "그나마 제일 괜찮았던 건 1루"라고 밝힌 바 있다. 이강철 감독에게는 어느 포지션이든 좋지만, 수비 포지션 고정을 부탁했다. 지금까지 강백호는 2년꼴로 포지션이 바뀌었다. 데뷔 시즌인 2018년과 2019년은 외야수로 뛰었다. 2020년 1루수로 전향해 2021년까지 2년 연속 1루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2022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은 주로 지명타자로 나섰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강백호는 FA 자격을 얻는다. 강백호의 수비 포지션에 따라 KT의 시즌 성적과 스토브리그가 요동칠 전망이다.

    2025-01-22 17:33:01 김경현 기자
  • '가성비+가심비 모두 담았다' 제주 SK, 2025시즌 시즌권 'SEASON PASS' 출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제주SK가 '취향 저격'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까지 모두 잡은 2025시즌 SEASON PASS(시즌권)을 공개했다. 제주는 앞서 2025시즌 좌석 구역 운영(E/N석, W석, W-프론트석, W-테이블석, 원정석(S석)), 좌석별 가격, 전좌석 지정석제도를 담은 경기 입장권 정책을 공개했고 이에 맞춰 2025시즌 SEASON PASS(시즌권)도 출시했다. N스탠딩&일반, W-프론트, W-테이블석(500석 한정)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특히 2025시즌 SEASON PASS(시즌권)는 전년도 예매 데이터베이스(DB) 분석을 토대로 선호구역을 대상으로 출시됐다. 말 그대로 제주도민과 제주 팬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판매는 이달 22일 오후 2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내 판매되지 않은 시즌권 좌석은 일반 관중의 예매권 보장을 위해 단일 경기권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혜택도 풍성하다. 2025시즌 SEASON PASS(시즌권) 소지자만 대상으로 개막 전 출정식을 겸한 오픈트레이닝에 초청한다. 시즌권 카드 및 응원 머플러도 제공하고, 경기마다 선착순으로 진행하는 스타디움 투어 참여권 1매도 증정한다. 할인과 편의도 제공한다. 단일 경기권 기준 17%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연간 예매의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으며, 입장 시 각 게이트별 시즌패스 소지자 전용 입장라인을 이용할 수 있다. 비지니스 패스(Business PASS)도 판매한다. 비지니스 패스(Business PASS)는 4인 테이블석을 연간 점유할 수 있는 기회를 기업 또는 사업체에 제공하고, 테이블 앞에 기업명 로고 랩핑을 통해 경기장에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기업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한다. 응원 머플러 뿐만 아니라 기업 내 부착 가능한 제주SK 파트너를 나타내는 현판도 제공한다. 클래식/프리미엄 등급 중 프리미엄을 선택할 경우, 전용 주차장과 사인 유니폼 액자까지 제공한다. 4인 테이블석 총 26개만 판매하며, 24일부터 구단으로 연락을 통해 선착순 구매가 가능하다.

    2025-01-21 21:28:20 최병진 기자
  • '베이스 확대→도루의 시대 도래' 90년생 수원 안방마님, 주자 검거율 리그 하위권…이대로는 안 된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KBO리그에 다시 도루의 봄이 찾아왔다. 주자들은 틈만 나면 베이스를 훔친다. 포수 능력이 중요해진 가운데 KT 위즈 장성우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KBO는 2024시즌부터 베이스의 크기를 확대했다. 기존 한 변의 길이가 15인치(38.1cm)에서 18인치(45.72cm)로 확대됐다. 주자와 수비수 간 충돌 방지 등 베이스 부근에서 일어나는 부상 방지를 목적으로 했다. 그 결과 리그 환경이 급변했다. 2015년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뒤 타고투저 흐름이 이어졌다. 장타가 급증하며 도루의 효율이 줄어들었고, 자연스럽게 아웃이란 리스크가 있는 도루는 감소하기 시작했다. 2015년 1202개에 달했던 도루 개수는 2016년 1058개, 2017년 778개까지 줄어들었다. 베이스의 확대로 도루의 시대가 도래했다. 2024년 KBO의 총 도루는 1152개로,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수였다. 10개 구단 체제 이후 도루 성공률(74.4%)은 가장 높았고, 도루 시도율(7.8%)은 세 번째로 높았다. 점차 도루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베이스의 크기가 커지며 도루 성공률이 상승했다. 도루의 가장 큰 리스크는 아웃이다. 성공률이 늘어나며 도루의 기회비용이 상승했다. 젊고 발 빠른 주자들도 출현하며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알렸다. KBO보다 먼저 베이스 확대를 시도한 메이저리그도 마찬가지다. 메이저리그는 2023년부터 베이스 크기를 확대했다. 확대 전인 2022년 총 도루는 2486개, 도루 성공률은 75.4%였다. 베이스가 커진 2023년은 도루 3503개, 성공률 80.2%를 찍더니, 2024년은 3617개, 79.0%가 됐다. 또한 피치클락도 도루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KBO는 2025시즌부터 정식으로 피치클락을 도입, 타석 간 간격은 33초, 투수의 투구 간격은 주자 없을 시 20초, 주자 있을 시에는 25초 안에 투구를 해야 한다. 다만 메이저리그, 대만프로야구와는 달리 투수판 이탈 제한은 없다. 도루의 시대가 찾아왔고, 포수의 수비 능력이 중요해졌다. 도루 저지는 기본적으로 투수와 포수의 조합인 배터리의 책임이다. 하지만 안방마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장성우가 가장 큰 곤욕을 치렀다. 2024시즌 장성우의 도루 저지율은 14.9%, 도루 시도율은 10.0%를 기록했다. 72경기 이상 출전한 포수 기준 각각 최소 3위와 최다 1위다. 장성우만 만나면 주자들은 가장 많이 뛰었고, 장성우는 주자 저격을 성공적으로 해내지 못한 셈. 최근 문제가 두드러졌다. 주전으로 도약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장성우는 최소 23.0%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했다. 2023년 14.6%로 수치가 꺾이더니 2024년에도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다. 가뜩이나 KT는 주자 견제에 어려움을 겪는 팀이다. 투수진이 우완 일색에, 고영표 등 사이드암, 언더핸드 계열 투수가 꽤 있기 때문. 장성우가 홀로 책임지기는 녹록지 않은 환경이다. KT가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도루 저지 능력이 필수다.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KT는 7경기에서 13개의 도루를 허용했다. SSG 랜더스와의 5위 결정전에서도 2개를 내줬다. 해당 기간 중 KT의 도루는 2개에 불과했다. 다행히 블로킹 능력은 리그 상위권이다. 장성우의 9이닝당 포일+폭투 허용 비율(Pass/9)은 0.389로, 72경기 이상 뛴 포수 중 전체 4위다. 블로킹까지 좋지 않았다면 재앙이 펼쳐졌을 것이다. 장성우는 어느 팀을 가도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선수다. 2할 중반대의 타율과 10개 이상의 홈런을 보장한다. 볼 배합도 수준급이며 투수를 이끄는 능력도 탁월하다. 이강철 감독이 장성우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이유가 있다. 도루의 시대, 장성우는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까.

    2025-01-16 18:05:00 김경현 기자
  • '백업 포수 중 1위' 1999년생 군필 포수, ABS 시대 가능성 보였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포수는 유독 성장하는데 경험이 많이 필요한 포지션이다. 주전은 물론 백업 자원을 키우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각 구단 백업 포수 중 삼성 라이온즈 이병헌이 남다른 활약을 보였다. 1999년생인 이병헌은 2024시즌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8 출루율 0.335 장타율 0.297을 기록했다. 주전 포수 강민호의 백업으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줬다. 블로킹이 일취월장했다.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안정감을 찾았다. 기록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9이닝당 폭투+포일 허용률(Pass/9)에서 이병헌은 0.491을 기록했다. 48경기 이상 뛴 선수 중 9위다. 이병헌의 앞에는 김태군(0.239)-김형준(0.310)-이지영(0.384)-장성우(0.389)-박동원(0.391)-강민호(0.415)-김재현(0.439)-손성빈(0.444)이 버티고 있다. 모두 각 팀 주전 포수로, 자연스럽게 이병헌은 백업 중 1위에 올랐다.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utomatic Ball-Strike System, ABS)의 도입 후 블로킹의 중요성이 늘었다. ABS 도입 이전에는 프레이밍을 잘하는 포수가 주목을 받았다. 유강남은 특유의 프레이밍 능력으로 4년 80억원 계약을 따내는 등, 프레이밍을 장기로 하는 포수가 높은 대우를 받았다. ABS 도입 후에는 프레이밍이 개입할 여지가 사라졌다. ABS는 공이 홈플레이트를 통과하는 순간 볼과 스트라이크를 선언한다. 포수의 포구는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시즌 도중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프레이밍을 대체할 기술로 '블로킹'을 꼽은 바 있다. 염경엽 감독은 "프레이밍은 중요성이 떨어진다"라며 "블로킹에 따라 쉽게 실점할 수도 있고, 쉽게 한 베이스를 줄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앞에 떨구느냐, 멀리 떨구느냐가 다 기술"이라면서 "3루에 (주자가) 있으면 1점이다. 한 베이스를 쉽게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KBO리그의 환경을 생각하면 블로킹의 중요성은 더욱 상승한다. KBO 리그의 타자들은 대부분 컨택 위주의 레벨 스윙을 가져간다. 자연스럽게 횡적인 변화구로는 투수가 타자를 압도하기 쉽지 않다. 헛스윙 혹은 약한 타구를 만들려면 종적인 변화구를 구사해야 하며, 이때 포수의 블로킹 능력이 빛을 발한다. 강민호도 이병헌을 칭찬했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강민호는 "이병헌이 많이 성장을 했다"라면서 "이병헌은 군대 문제도 해결되어 있는 선수다. 삼성의 안방을 잘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포스트 강민호'를 꿈꾼다면 더욱 정진해야 한다. 한국시리즈 5차전이 그 증거다. 이날 이병헌은 강민호를 대신해 선발 포수로 출장했다. 한국시리즈라는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한 것일까. 이병헌과 삼성 투수진은 무려 3개의 폭투를 헌납하며 5-7 패배를 당했다. 강민호는 올해 40세가 된다. 체력 관리가 필요하며, 이병헌이 뒤를 든든히 받쳐줘야 한다. 이병헌이 수준급 블로킹을 보여준다면 삼성의 대권 도전이 더욱 수월해진다.

    2025-01-10 20:50:00 김경현 기자
  • '좌익수→우익수→1루수→포수' 예비 FA 강백호, 2025시즌 수비 포지션 어디?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천재 타자' 강백호(KT 위즈)가 FA 시장에 등장할 전망이다. 올해 수비 포지션에 따라 최소 수십억원의 변화가 생긴다. 2018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강백호는 데뷔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트리며 화려하게 KBO 리그에 입성했다. 강백호는 2018년 3월 24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0-2로 뒤진 3회 팀의 선두타자로 출전해 상대 선발 헥터 노에시의 6구 빠른 공을 통타, 좌월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뽑았다. 고졸 신인 선수 중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건 강백호가 최초다. 또한 18세 7개월 23일의 나이로 최연소 시즌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성적은 더욱 화려했다. 2018년 29홈런으로 고졸 신인이자 좌타자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2019년에는 홈런은 13개로 줄었지만 타율을 0.336으로 끌어올리며 정확성을 입증했고, 2020년에는 23홈런과 타율 0.330으로 컨택과 장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021년을 최고의 한 해로 만들었다. 당시 강백호는 7월까지 4할 타율을 치며 KT의 팀 타선을 이끌었다. 강백호의 활약에 힘입어 KT는 시즌 막판까지 삼성 라이온즈와 치열한 1위 싸움을 펼쳤다. KBO 리그 최초로 열린 1위 결정전에서 강백호가 결승 1타점 적시타를 기록, 팀의 첫 정규시즌 1위를 견인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강백호는 멈추지 않았다. 1차전과 2차전에서 8연타석 출루를 달성하며 2020년 김재호(두산 베어스)와 역대 한국시리즈 최다 연타석 출루 타이를 이뤘다. 결국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12타수 6안타 3득점 1타점 타율 0.500 출루율 0.547 장타율 0.500으로 팀이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악재가 찾아왔다. 2022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62경기 출전 타율 0.245로 커리어 로우를 썼고, 2023년에도 71경기 출전에 그쳤다. 리그 외적으로는 국제대회에서 나온 실수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강백호는 드디어 반전을 이뤄냈다. 강백호는 144경기 550타수 159안타 26홈런 92득점 96타점 타율 0.289 출루율 0.360 장타율 0.480 OPS 0.840을 기록했다. 2020년 이후 처음으로 20홈런을 넘겼고 커리어 처음으로 전 경기에 출전했다. 굳이 아쉬움을 찾자면 전반기(타율 0.315 출루율 0.378 장타율 0.559 OPS 0.937)에 비해 후반기(타율 0.248 출루율 0.331 장타율 0.352 OPS 0.683) 성적이 감소했다는 것. 2025시즌을 잘 마무리하면 강백호는 생애 첫 FA 자격을 얻는다. 박찬호, 최원준, 조상우, 양현종(이상 KIA 타이거즈), 박병호, 강민호(이상 삼성 라이온즈), 김광현(SSG 랜더스), 김재환(두산 베어스) 등도 FA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단연 최대어는 강백호다. 1999년생으로 2026년 27세 시즌을 맞이한다. 타자로서 전성기에 진입하는 나이인 만큼 FA 이후에도 오래도록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컨택과 선구안도 확실하니 부상만 없다면 오래도록 활약하는 타입의 선수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로 병역까지 해결했다. 걸림돌은 수비 포지션이다. 서울고 시절 강백호는 포수와 투수를 병행했다. KT에 입단 후 루키 시즌에는 좌익수로 뛰었고, 이듬해 우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2020년부터는 1루에 자리를 잡았다. 2022년부터 대부분의 시간을 지명타자 포지션에서 보냈다. 가끔 1루 혹은 우익수로 출전했지만, 지명타자 출전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2024년은 '포수'로 자리를 잡았다. 시즌 초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의 수비 포지션에 대해 "지명타자와 우익수를 번갈아 가면서 쓸 것"이라면서 "주 포지션은 지명타자로 봐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던 3월 31일 한화 이글스전 강백호를 선발 포수로 깜짝 출전시켰다. 이후 강백호는 포수와 지명타자를 오가며 경기에 나섰다.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는 장성우가 힘들 때마다 포수로 나간다"면서 "볼 배합도 하면서 스트레스받고, 여기서 뭘 던져야 하지 나 혼자 고민하니까 포수들이 방망이를 잘 친다. (포수를) 계속하면 (방망이를) 더 잘 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utomatic Ball-Strike System, ABS)의 도입도 '포수' 강백호 기용에 도움이 됐다. 사람이 심판을 본다면 볼을 스트라이크로 만드는 프레이밍이 중요하다. KBO는 세계 최초로 ABS를 도입했고, 트래킹 데이터를 통해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렸다. 자연스럽게 심판의 눈을 속이는 프레이밍이 개입할 여지가 사라졌고, 포수들은 포구에 집중하는 환경이 조성됐다. ABS가 없었다면 강백호의 포수 적응이 더욱 어려웠을 것. 하지만 후반기 들어 강백호의 포수 출전 횟수가 줄었다. 전반기는 장성우의 뒤를 강백호가 책임졌으나 후반기부터 조대현이 백업 포수로 출전하는 경우가 늘었다. 강백호는 후반기 대부분을 지명타자로 뛰었다. 준비가 부족한 만큼 포수 수비가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도루 저지율은 20.0%로 나쁘지 않았지만 도루 시도율이 15.0%로 매우 높았다. 이는 12경기 이상 소화한 포수 중 가장 높은 수치다.(2위 박상언 10.2%) 9이닝당 폭투와 포일 허용 비율(Pass/9)은 1.008로 리그 최다 3위다. 2025년 수비 포지션이 화두에 오를 수밖에 없다. 타격 재능은 확실하다. 명확히 정해진 수비 포지션이 없는 만큼 2025년 위치에 따라 FA 가격이 크게 바뀐다. 1루와 지명타자라면 가치가 떨어지고, 포수로 한 시즌 동안 실력을 입증한다면 엄청난 계약을 맺을 수 있다. 포수 강백호라면 100억원이 시작이라 봐야 한다. 야구 인생 기로에 섰다. 2025년 강백호와 KT의 선택에 따라 FA 시장이 요동친다. 앞으로의 운명도 수비 포지션에 따라 갈릴 공산이 크다.

    2025-01-04 19:52:08 김경현 기자
  • 외국인 철도 이용객 65%↑…코레일, “철도 이용 편의 개선 효과”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올해 외국인 철도 이용객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약 482만명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0만명이 더 이용한 수치다. 코레일은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의 철도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승차권 예매 절차를 개선하고 역 안내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예매를 위한 다국어 홈페이지 개편 ▲외국인 우선창구 운영 ▲무제한 교통패스 출시 등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 ◆ 외국인 맞춤형 안내 강화 코레일은 지난 7월부터 서울역에 ‘외국인 우선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고객과 직원의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음성인식 AI 기반 통번역 프로그램을 활용해 15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승차권 구매는 물론 철도 전반에 대해 안내를 강화했다. 서울역에 해외카드 결제가 가능한 자동발매기와 영상발권장치도 추가 설치했다. 외국인 전용 PC를 지정해 다국어 홈페이지를 통한 승차권 자가발권과 정보검색도 지원한다. 전국 주요 역에는 창구에 줄 서지 않고 온라인으로 승차권을 살 수 있도록 예매 사이트로 바로 접속되는 QR코드 배너를 추가 배치해 안내하고 있다. ◆ 온라인 예매 편의 개선 코레일은 지난 11월 다국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외국인 이용객들이 더 쉽게 온라인으로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호평받는 기능은 원하는 좌석을 골라서 예약할 수 있는 좌석선택 ‘시트맵’ 기능이다. 특히 외국인용 철도자유여행패스인 코레일패스 사용자가 역 창구 방문없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좌석을 사전 지정할 수 있어 훨씬 편하게 열차를 탈 수 있게 됐다. 또한 코레일톡에서 외국인 전용 ‘짐배송’,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시작해 외국인도 철도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인 ‘코레일 MaaS’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인화면에서 사용언어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바로 바꿀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기존에 역 창구에서만 발급 가능했던 영수증도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외국인이 비회원으로 승차권을 살때 입력해야 하는 정보를 기존 6개에서 2개로 간소화할 계획이다. ◆ 수도권교통+통신 무제한 교통패스 출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무제한 교통패스도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1000명을 돌파했다. 코레일은 지난 6월 전국 지하철과 버스, 이동통신망을 일정기간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나마네 패스(NAMANE pass)’를 출시했다. 3일권과 5일권이 있고, 온라인에서 구매한 후 인천공항안에 있는 LG유플러스 카운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한편 코레일은 외국인의 철도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심층 인터뷰 조사를 진행하고 맞춤형 개선사항을 발굴했다. 약 30개국 외국인 승객 50여명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국내 입국 전 온라인으로 열차 승차권을 예매했으며 입국 후에는 주로 역 창구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코레일의 다국어 홈페이지에 대해서는 편리하다는 응답이 다수였고 좌석선택(시트맵) 서비스 추가, 예매 시 요구하는 정보를 간소화해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외국인 철도 이용객이 더 쉽고 편하게 열차를 타실 수 있도록 승차권 구매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지속적으로 개선점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24 16:45:08 신용승 기자
  • SK텔레콤, ‘통신·AI’ 중심 7대 사업부 체계 구축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SK텔레콤이 통신과 AI(인공지능)을 두 축으로 하는 2025년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SK텔레콤은 올해 AI 피라미드 전략을 구체화해 AI 영역의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7대 사업부 체계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6일 밝혔다. 유임하게 된 유영상 대표이사(CEO)는 “2025년을 통신과 AI를 중심으로 전사 역량을 결집해 핵심 사업 영역별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실행’의 해로 만들겠다”며 “이번 조직개편·임원인사에서는 비전 달성을 위한 실행 중심 체제로 조직을 재정비함과 동시에 통신과 AI 등 사업과 현장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는 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7대 사업부는 통신 분야의 MNO(이동통신)사업부, B 유선·미디어사업부, 엔터프라이즈사업부와 AI 분야 에이닷사업부, GPAA(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 사업부, AIX(AI 전환)사업부, AI DC(데이터센터)사업부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기업 간 거래 사업(B2B) 관련 부서는 엔터프라이즈사업부, AIX사업부, AI DC사업부다. 엔터프라이즈사업부는 메시징, PASS/인증, 페이먼트 등 B2B향 사업을 통합 수행하며, AIX사업부는 SK텔레콤과 SK C&C의 통합 역량을 활용해 AI 업무혁신, AI 인텔리전스, AIX 클라우드, AI 팩토리 등 영역에서 그룹 내 AI 활용 사례를 만들고 글로벌 및 국내 시장으로 확장을 추진한다. AI DC사업부는 차세대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등 그룹 설루션 패키지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및 그래픽 처리장치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7대 사업부를 필두로 향후 통신과 AI를 융합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7대 사업부를 지원하는 공유 인프라군과 스태프군 체제도 이번에 도입했다. 공유 인프라군은 네트워크 인프라센터, AT/DT센터, (SK) AI R&D센터, 글로벌 A&I(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센터로, 스태프군은 CGO (컴플라이언스센터, CR센터, PR센터), Corp.플래닝센터, B 코퍼레이트센터, Corp.스트레티지 센터, HR 센터로 이뤄졌다. 공유 인프라군에 속한 AI R&D센터는 AI 모델링, 디지털 트윈, AI 팩토리 등 AI 기반 기술 분야 사업을 밀착 지원하고, 그룹 AI R&D 영역을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AT/DT센터는 SK텔레콤과 SK C&C의 역량을 결집해 전사 AT/DT 실행력을 강화한다. AT/DT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한 혁신을 말한다. 여러 조직에 나눠진 기능을 통합해 전사 조직 단계를 4단계로 축소하는 작업도 이뤄졌다. 사업부 조직은 본부로 스태프 등 지원 조직은 실로, R&D 조직은 랩으로 구분했으며, SKMS실천실, O/I(운영효율화)추진실, 고객가치혁신실, ESG추진실은 CEO 직속으로 편제했다. 임원인사에서는 젊은 인재 위주로 강은경 MNO사업부MNO기획본부장, 류탁기 네트워크 인프라센터 인프라기술본부장, 조정민 SKB AI DC사업부 AI DC기획본부장 3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SKT관계자는 “그룹사의 조직 슬림화 기조를 반영해 전체 임원 수는 감소했다”고 말했다.

    2024-12-06 08:11:19 박성규 기자
  • 尹 계엄령 여파가 여기까지…정찬성, 날벼락 맞았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가 비상 계엄 선포의 날벼락을 맞았다. 정찬성이 개최하는 종합 격투기 대회 ZFN은 5일 "계엄령 여파로 예정했던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의 방한이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오는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 예정인 ZFN 02에 방한을 예정하였다. 하지만 지난 3일, 대한민국의 비상 계엄 선포로 인해 국제 정세가 불안정해졌고, 협의 끝에 ZFN 02에 참석하기로 했던 데이나 화이트의 방문이 취소되었다. ZFN 측은 "이번 방한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취소되었지만,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의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ZFN 02 대회는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되며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UFC FIGHT PASS 중계를 통해 ZFN 02를 지켜볼 예정이다. 한편 ZFN 02의 언더카드 중계는 네이버 치지직, 메인카드의 중계는 UFC FIGHT PASS와 함께할 예정이다.

    2024-12-05 17:13:19 이승길 기자
  • "일 내겠다" 기아, 3년 만에 돌아온 '더뉴 스포티지'…"2863만원부터"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기아는 '더 뉴 스포티지'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더 뉴 스포티지는 2021년 7월 출시한 5세대 스포티지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더 뉴 스포티지는 기아 최신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해 내외장 디자인을 변경했으며,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에 특화 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등 주행 성능을 높였다. 차량과 사용자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반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탑재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더 뉴 스포티지 전면부는 기아 최신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기능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더했다. 와이드한 인테이크 그릴과 하단 범퍼 수직적인 디자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강인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그릴의 수평형 패턴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신규 휠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발광다이오드(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와이드한 범퍼 형상으로 전면부와 통일감을 극대화한다. 기아는 더 뉴 스포티지 실내 송풍구를 간결하면서도 수평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해 넓은 공간감을 강조했다. 기아 최신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더블 D컷 형태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구현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크래시패드를 따라 은은하게 빛나는 무드 조명을 더해 감성적이면서도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완성했다.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엑스 라인(X-Line)' 트림은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 ▲블랙 색상 도어 사이드실 몰딩 및 가니쉬 ▲전용 19인치 디자인 휠 등을 통해 강인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X-Line 트림 실내는 블랙 스웨이드 헤드라이닝과 파팅 라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울프 그레이와 헤리티지 블루를 포함해 ▲스노우 화이트 펄 ▲그래비티 그레이 ▲퓨전 블랙 ▲베스타 블루로 구성됐다. X-Line 전용 색상인 정글 우드 그린과 쉐도우 매트 그레이를 더해 총 8종을 운영한다. 내장은 신규 색상인 라운지 브라운을 비롯해 ▲블랙 ▲네이비 그레이 등 총 3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기아는 패들 쉬프트를 통해 회생제동 단계를 조절할 수 있게 했다. 도로 상황과 내비게이션 정보에 따라 회생제동 단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과 부드러운 가속으로 영유아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영유아 운전 모드를 적용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전륜 스트럿에는 2방향 댐퍼를 장착해 로드노이즈를 줄였다. B필러, 크래시패드 언더커버에 흡차음재를 추가하고 도어 트림 흡음재 밀도를 증대시켜 실내 정숙성을 강화했다. 기아는 더 뉴 스포티지에 국내 출시된 기아 모델 중 최초로 운전자 상태를 모니터링해주는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를 탑재했다. 주행 시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신규 적용했다. 이밖에도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차로 유지 보조 2(LFA 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을 적용했다. ▲빌트인 캠 2 ▲기아 디지털 키 2 ▲e hi-pass(하이패스) ▲지문 인증 시스템 ▲후진연동 자동하향 아웃사이드미러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 다양한 편의 사양도 탑재했다. 더 뉴 스포티지의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프레스티지 2836만원 ▲노블레스 3195만원 ▲시그니처 3460만원 ▲X-Line 3525만원으로 구성됐다. 2.0 LPi 모델은 ▲프레스티지 2901만원 ▲노블레스 3260만원 ▲시그니처 3525만원 ▲X-Line 3590만원에 판매된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3458만원 ▲노블레스 3777만원 ▲시그니처 4042만원 ▲X-Line 4107만원이다. 기아는 더 뉴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 2.0 LPi 모델을 이달 중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7일부터 넷플릭스 글로벌 히트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와 협업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달 중순부터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에서 콜라보 팝업 쇼룸을 운영할 에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더 뉴 스포티지는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신규 편의 사양을 추가함으로써 더욱 완성도 높은 모델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2024-11-05 15:12:40 심지원 기자
  • 스타벅스, 첫 구독 서비스 ‘버디 패스’ 개시…월 구독료 9900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개점 25주년을 맞아 내달 1일부터 첫 구독 서비스인 ‘버디 패스(Buddy Pass)’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버디 패스는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 푸드 30% 할인 쿠폰,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으로 구성된 구독 서비스다. 월 구독료는 9900원이다. 구독자는 매일 오후 2시부터 사용할 수 있는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을 비롯해 한 달에 한 번 푸드 30% 할인 쿠폰,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쿠폰 1장,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 2장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스타벅스는 “톨 사이즈 카페 라떼(5,000원)를 기준으로 일주일만 이용해도 구독료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버디 패스 론칭을 맞아 이날부터 일주일간 사전 알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알림을 신청한 고객은 구독 서비스 가입 후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제조 음료 1+1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구독 서비스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이후 실질적 혜택을 분석한 후 운영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1300만 스타벅스 멤버십 회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구독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며 “오직 스타벅스 버디를 위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벅스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24 10:02:08 방금숙 기자
  • 카사요,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다이렉트보험 비교견적 서비스 진행

    [마이데일리 = 황상욱 기자] 자동차 통합 서비스 전문기업 카사요(주)에서 자사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국내 유수의 자동차 다이렉트 보험 비교견적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운전 중 형사책임 보장에 중점을 둔 운전자보험에 비해, 자동차보험은 차량 소유자라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으로 가입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대인/대물배상, 자차손해, 자손 등을 내용으로 한다. 자동차다이렉트보험은 자동차보험을 대면 보험설계사나 텔레마케터 등이 아닌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직접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가입 및 관리 등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운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자동차보험 형태다. 카사요는 금융위원회에서 보험상품 비교 및 추천 관련 혁신 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주)쿠콘과의 제휴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자동차 다이렉트보험 비교 견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2~2024년 국내 자동차보험 가입률, 계약건수, 브랜드평판, 고객만족도를 종합 고려해 엄선한 보험사 비교 데이터라 믿고 거래할 수 있다. 실제로 카사요 앱을 설치하고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한 번에 확인하기 배너를 클릭한 뒤 본인인증 ▲자동차 소유(예정)자 정보 입력 ▲보험기본정보(보험기간, 차량번호) 입력 ▲자동차 브랜드 선택 ▲자동차 모델, 등록연도, 세부모델, 세부옵션, 부속품 선택 ▲운전자범위 입력 ▲보장범위 입력 ▲할인 특약 선택 입력 ▲보험료 비교 신청을 누르면 약 1분 후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캐롯손해보험 등의 다이렉트 보험 견적서를 바로 확인 가능하다. 앱 상단의 롤링 배너 중 무이자로 가입하는 9개 보험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비교를 통해서도 위 보험사 외에 하나손해보험, AXA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견적서를 확인할 수 있다. 보장범위도 직접 입력하는 방법과 가성비 혹은 안전을 고려한 맞춤 옵션을 추천하는 인공지능(AI) 방식이 세팅돼 있다. 할인특약 조건도 한번에 입력할 수 있어 본인에게 최적화된 다이렉트 보험을 편리하게 추천받을 수 있다. 맞춤 할인특약의 예로는 블랙박스 설치, 세컨카 및 주행거리 특약, 티맵이나 카카오내비 등의 운전점수를 통한 안전운전습관 할인, 걸음수 할인(최근 90일간 걸음수 5000보 이상 50일 이상), 대중교통 할인(이용실적 월 평균 6만원 이상), 자녀 할인(태아 또는 만 15세 이하 자녀) 등이 있다. 보험비교 가입 이벤트에만 동의해도 보험가입금액의 2% 캐시백(최대 3만원)을 받을 수 있다. 카사요 최용민 대표는 “신차 구매할 때는 물론이고 1년마다 돌아오는 자동차보험 만기를 앞두고 자동차 소유 고객이 최소한의 시간으로 본인 스타일에 가장 맞는 다이렉트 보험 선택을 직접 할 수 있도록 준비한 자동차금융서비스”라면서 “앞으로도 ESG경영, 소비자중심경영 등을 통해 자동차 시장의 깨끗하고 안전한 거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10 09:49:06 황상욱 기자
  • “타격, 성에 차지 않아” 양의지·강민호와 AVG 3할 트리오인데…KIA 25세 안방마님 ‘셀프 채찍질’[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타격에 욕심이 많아서. 아직 성에 차지 않는다.” 현재 KIA 타이거즈 야수진은 베테랑들이 세운 기둥 사이에 젊은 타자들의 성장세가 단연 돋보인다. 선두를 질주하는 원동력 중 하나다. 그런데 우투좌타 포수 한준수(25)의 경우, 더 이상 김태군(35)의 백업이 아니다. 올 시즌 한준수는 104경기(포수 93경기)와 557⅓이닝, 김태군은 95경기(포수 91경기)와 598⅔이닝이다. 경기 수는 오히려 한준수가 많다. 2018년 1차지명자 한준수는 작년부터 김태군의 백업으로 1군에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이젠 김태군과 ‘공동 주전’이다. 한준수의 최대매력은 타격이다. 좌타자이면서 정확성과 장타력을 겸비했다. 오픈스탠스라는 확실한 스타일이 있다. 투수를 쳐다보면서 투수의 투구 타이밍을 맞추는 게 편해서 장착했다. 그리고 몸쪽 공략에 대한 이점을 확실하게 취한다. 266타수 82안타 타율 0.308 7홈런 40타점 37득점 출루율 0.349 장타율 0.466 OPS 0.815. 수준급 성적이다. 좌타자인데 좌투수 타율 0.378이며, 우투수에게도 타율 0.276으로 괜찮다. 6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서 생애 첫 연타석홈런을 터트렸다. 특히 타율 0.308가 의미 있다. 한준수는 올 시즌 100경기 이상 출전한 포수들 중 양의지(두산 베어스, 0.317),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0.306)와 함께 3할 포수 삼총사다. 이미 레전드급에 오른 양의지와 강민호와 함께 엮일 수 있는 건, 한준수의 잠재력이 보통이 아님을 의미한다. 한준수는 6일 경기를 마치고 “두 자릿수 홈런을 생각하지는 않는다. 생각 안 할 때 한 방씩 나오는 게 야구인 것 같다. 좋은 타구가 나와서 좋다. 타석에서 공을 보는 루틴도 생겼다. 생각도 좋게 해야 한다. 안 좋은 성적이 나오면 다운되니까. 안 좋아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마음을 비우겠다는 얘기. 그러나 한준수는 타격에 대한 욕심이 많다. “되게 욕심이 많아서 성에 안 찬다”라고 했다. 거포 포수치고 홈런이 많이 안 나오는데, 장타에 대한 갈증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욕심이 많은 건 긍정적이다. 양의지와 강민호도 만족 없는 노력과 채찍질이 성장의 동력이었다. 사실 이범호 감독은 한준수의 수비, 볼배합 등에서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얘기한다. 한준수는 “수비에서도 많이 느낀다. 볼배합이나 상황 판단. 이런 게 조금 좋아진 것 같다. 1군에서 한 게임, 한 게임이 소중하다”라고 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A 0.553으로 리그 포수 10위, 수비득점기여도 0.09로 포수 17위, PASS/9 0.553으로 포수 25위다. 도루저지율은 20%로 리그 최상급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다. 한 마디로 공수겸장 포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본 올 시즌이다.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맛본다면, 한준수에게 잊지 못할 2024년으로 기억될 것이다.

    2024-09-09 13:00:00 광주=김진성 기자
  • 롯데시네마, 음악 영화 기획전 연다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롯데시네마가 '광음시네마 - 음악 영화 기획전'을 개최한다. 롯데시네마가 선보이는 '음악 영화 기획전'은 환상적인 음악으로 사랑받은 다채로운 영화들로 4주간 관객을 찾아간다. 28일 첫선을 보이는 두 편의 영화는 '블루 자이언트'와 '라라랜드'다. 재즈 밴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블루 자이언트'는 삽입된 음악이 영화 OST가 아닌 한 편의 재즈 앨범에 가깝다는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누렸다. 또한 '라라랜드'는 재즈와 뮤지컬, 팝적인 요소가 고루 담긴 OST가 삽입되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주었던 대표적인 음악 명작으로 손꼽히며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 영화로 대표성을 띤 두 작품은 광음시네마의 커스터마이징 스피커를 통해 마치 한 편의 음악 앨범을 듣는 듯 각 악기의 사운드를 섬세하게 구현하여 온몸에 전율을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롯데시네마는 '음악 영화 기획전'을 통해 매주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개봉 당시 영화를 보지 못했던 관객과 다시 보고 싶어 하는 팬들에게 음악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시네마는 영화 관람의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광음시네마 전용 굿즈 ‘WooferWave – Sound Pass(우퍼웨이브 – 사운드 패스)’도 선보인다. 깊고 풍부한 저음의 감각적 체험을 뜻하는 'WooferWave'와 광음시네마를 경험한 고객에게 제공되는 멤버십 'Sound Pass'를 결합하여 만든 아크릴 스탠드의 스페셜 굿즈는 광음시네마의 상징인 우퍼 스피커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관객들의 소장욕을 불러일으키는 대표 굿즈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WooferWave – Sound Pass’는 끊임없는 광음을 한정판 굿즈로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밤을 뜻하는 ‘광야(夜)’ 스페셜 굿즈 상영회 관객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광음시네마는 롯데시네마가 국내 최초로 우퍼 사운드 시스템을 커스터마이징하여 선보이는 음향 특화관으로 저음역대의우퍼사운드가 특징이다. 아티스트 김준수, 볼빨간사춘기 콘서트 실황 영화 광음시네마 상영 당시 팬들로부터 “심장을 요동치게 하는 사운드” “콘서트장에 와 있는 것 같은 생생함” 등 극찬이 쏟아지며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이뤄내기도 했다.

    2024-08-27 09:14:53 김지우 기자
  • 통신3사, 정보보호는 ‘강화’ 스팸과는 ‘전쟁’ 선언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이동통신3사가 정보보안 수준을 높이고 스팸 줄이기에 나선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SKT), LG유플러스(LG U+) KT가 정보보호를 강화하고 스팸 차단에 힘을 쏟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해 이동통신사 정보보호 투자 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20% 늘어난 2717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또한 스팸 문자 신고 건수는 2022년 3870만건에서 지난해 2억9540만건으로 급증했다. SKT는 정보 보안 수준 제고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매주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주관 정보보호위원회를 개최한다. 해킹 공격 예방과 실시간 대응을 위해 통합관제센터 또한 운영 중이다. 임직원과 협력사 보안인식 제고 교육, 정보보안 시스템 인증 등으로 정보보호에 나서고 있다. 스팸 차단 무료 부가서비스 ‘PASS(패스) 스팸필터링’ 서비스도 7월 출시했다. 본인 인증 서비스 앱 PASS에 T스팸필터링 서비스가 탑재되면서 앱 이용자는 별도 절차 없이 스팸 차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T는 키워드 추천, 미끼 문자 AI탐지 알림 서비스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고도화된 스팸 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SKT 관계자는 “계속 진화하는 범죄 등으로 정보보안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체계적인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으로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자신했다. LG U+는 이달 공식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과 모바일 앱 ‘당신의 U+’이 정보보호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항목은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클라우드상 개인정보 보호 등 4종이다. 글로벌 인증기관 DNV로부터 현장 실사를 받아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관리 운영 절차 등이 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U+스팸 차단’ 앱으로 사용자가 스팸 번호와 특정 문구를 직접 설정해 차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량 문자 발송 사업자가 불법 스팸을 지속 발송하면 계정을 정지하는 삼진 아웃제도 도입했다. 피싱·해킹 안심 서비스를 운영해 스팸 문자 피해 방지도 돕는다. LG U+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 되는 기술과 신뢰할 수 있는 업무처리 방식을 도입해 보안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도 국제인증 획득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7월에는 자사 소프트웨어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에 사이버보안관리체계 국제인증을 받았다. 이외에도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서, 정보보안 경영시스템 등 정보기술 보안 인증을 확보했다. 또 IT·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로 종합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가입자가 직접 스팸 발신 번호와 문구 등을 설정할 수 있는 ‘KT 안심정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 일주일간 스팸 차단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긴급 망차단 서비스를 개발해 범죄 회선을 실시간 차단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불법 웹사이트 URL을 차단하고 주의 사항을 알려주는 서비스 등도 마이케이티 앱에서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객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통신 생활을 즐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07 15:55:04 박성규 기자
  •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실물 신분증과 똑같이 사용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는 PASS(패스)의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PAS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규제샌드박스를 통해 2020년 6월 국내 최초로 앱에서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수 있게 됐다. PASS는 모바일 주민등록 확인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모바일 주민등록 및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모두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며, 스마트폰 하나로 신원 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PASS 모바일신분증 확인서비스는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재발급 절차 없이도 기존 실물 신분증만 있으면 이용 가능하다. PASS 앱에서 신분증을 촬영하거나 정보를 입력한 후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면 손쉽게 등록할 수 있다. 특히 PASS 모바일신분증 확인서비스는 경찰의 운전면허 확인, 주민센터, 공직선거 투표장, 국내 항공 탑승수속 등 공공분야와 함께 편의점, 영화관, 렌터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분 확인 및 성인인증 절차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개정 국민건강보험법이 시행됨에 따라 병의원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 시 필수로 거쳐야 하는 신분 확인 과정에서도 PASS 모바일신분증 확인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 본인인증에 PASS 모바일신분증 확인서비스 QR코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PASS는 반려동물 모바일 확인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반려인구와 함께 반려동물 산업도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간편한 동물 등록 및 정보 확인 절차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통신 3사는 PASS에서 편리하게 반려동물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했다 PASS 반려동물 확인서비스에는 잊어버리기 쉬운 동물 등록번호와 함께 이름, 성별, 품종, 중성화 여부 등 기본적인 사항이 포함되며, 사용처에서 식별에 이용할 수 있는 QR코드도 함께 표시된다. PASS 반려동물 확인서비스는 지자체 반려동물 놀이터나 애견 호텔 등에 출입 시 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반려동물 소유주 정보와도 연계해 활용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통신3사는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고객이 모바일로 신분을 증명하는 데 불편함을 겪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반려동물 확인서비스까지 추가해 더욱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곳에서 PASS 앱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1 08:50:15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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