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신문성이 '굿보이'에서 오정세와 실감 나는 '앙숙 케미'를 펼쳤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4회에서는 민주영(오정세)의 실체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굿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동주(박보검)는 누명을 쓰게 된 후배 이경일(이정하)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섰고, 민주영이 관련됐다는 정황을 포착하게 됐다. 분노한 윤동주는 민주영의 관세청 사무실을 찾아가 경고를 전했다.
이 가운데 송계장(신문성)은 사무실을 어지럽게 만든 민주영을 질책하고 이를 무마시켜 주는 것에 대한 생색을 냈다. 여기에 귀지를 판 손으로 볼을 꼬집기까지 하며 민주영의 인내심을 자극했다.
이후에도 송계장은 민주영에게 큰소리를 치고, 계속해 볼을 잡고 흔드는 등 거만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민주영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송계장에게 빌런으로서의 민낯을 드러냈다. 송계장은 초반 보였던 능청스러운 모습과는 달리, 잔뜩 겁을 먹고 순해진 모습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신문성은 철밥통을 지키려 하고, 후배에게 갖은 생색을 내는 '현실 상사'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낸 가운데, 극 중 세계관 최고의 빌런 민주영을 알지 못하고 그를 자극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결국 민주영에게 굴복하고, 그를 쳐다보지도 못하는 180도 다른 모습을 실감 나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생동감을 더했다.
또한 민주영 역의 오정세와는 색다른 '앙숙 케미'를 선보이며 '굿보이'의 또 다른 웃음 포인트로 자리매김했다. 확연히 달라진 관계가 된 두 사람, 그리고 민주영의 실체를 제대로 알게 된 송계장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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