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밴드 QWER 멤버 시연이 일본 공연을 마친 소감과 함께 타이틀곡 '눈물참기'에 얽힌 진심을 전했다.
QWER은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미니 2집 '알로리즘 블라썸' 이후 약 9개월 만의 신보이자 2025년 첫 발표작이다. 타이틀곡 '눈물참기'는 누구나 겪는 아픔 속에서도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연은 "일본에서 활동했을 당시에 여건이 좋지 않아서 공연장이나 집으로 초대할 수 없었다"며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어 오사카 공연장에 초대 드릴 수 있었고, 철없던 제가 부모님 앞에서 서서 떳떳하게 부르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눈물참기'가 시연의 개인 서사를 담았다는 팬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많은 분이 '감동이다' 말을 해줘서 정말 감사했다"며 "뮤직비디오에 연기 장면도 있는데 주인공이라고 하면 이상하지만 추억도 떠오르고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생각나 감정이 복 받친 적도 있었다. 멋진 앨범을 만들어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어 "각자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하나의 멋진 밴드로 완성됐다. 처음에는 '불협'이라는 단어를 썼지만 이제는 '하모니'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 앞으로는 더욱더 멋진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QWER의 새 미니앨범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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