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정일우가 27세의 나이에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을 당시의 마음을 떠올렸다.
정일우는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충북 보은으로 떠났다.
이날 정일우는 "20대에 한창 일하다가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눈 앞이 깜깜해지더라.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일단 한번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산티아고에 3번 다녀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일우는 "산티아고 대성당에서 미사를 보며 펑펑 울었다. 이유는 모르겠다. 같이 걷던 친구들이 '괜찮냐', '왜 이렇게 우냐'고 묻더라. 울고나니 정말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뭔가 딱 정리가 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좀 더 인생을 즐기고 지금 매사에 감사함을 갖고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