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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BBC는 3일 손흥민에 대한 팬의 의견을 소개했다. BBC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로메로가 매각될 수 있다'며 '손흥민이 떠나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올 여름은 선수와 클럽 모두에게 이상적인 시기가 될 수 있다. 팬들의 눈에는 언제나 손흥민이 레전드로 남아 있을 것이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가능한 많은 돈을 벌고 싶어할 것이다. 또한 팀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선수를 선수단에서 제외하려고 할 것'이라고 주장한 팬의 의견을 소개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3일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지켜야 할 선수와 방출해야 할 선수를 분류해 소개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을 지켜야 할 선수로 언급하면서 '클럽의 주장이자 레전드다. 손흥민이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만 손흥민은 이작 한 시즌 더 토트넘에 기여할 수 있다.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험은 토트넘에 유용할 것이기 때문에 손흥민은 지켜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 선수 중에서 히샬리송, 비수마, 데이비스는 방출해야 할 선수로 언급됐다. 또한 텔, 벤탄쿠르, 드라구신은 거취를 고려해야 할 선수로 지목됐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이적설이 언급되는 로메로, 포로 등은 토트넘이 지켜야 할 선수로 소개됐다. 스퍼스웹은 지난시즌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 임대됐던 양민혁에 대해선 경험 축적을 위해 한 시즌 더 임대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영입설과 함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달 29일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에 대한 거액의 제안이 온다면 매각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엄청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지만 손흥민 매각으로 엄청난 금액을 확보하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SPN은 지난달 31일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여러 클럽의 주요 영입 대상이다. 이들은 손흥민 같은 선수를 영입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이적시장은 7월 20일 시작된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후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이별을 꺼리고 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받는 연봉보다 훨씬 높은 연봉을 제안 받을 가능성이 높다.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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