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끝판대장이 돌아왔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를 가진다. 최근 7연승을 달리며 질주하고 있는 삼성은 8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희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끝판대장 오승환이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스프링캠프 기간 실전을 소화하지 못했고, 3월 중순 모친상을 겪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던 오승환은 퓨처스리그에서 착실하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8경기 1패 4홀드 평균자책 11.00이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5월 31일 NC전에서는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살아있는 전설이다. KBO리그 통산 726경기에 나서며 44승 33패 427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 2.25를 기록한 선수. 지난 시즌 평균자책 4.91로 부침을 겪긴 했지만 오승환만이 가지고 있는 연륜은 무시하지 못한다. 과연 오승환이 삼성의 상승세에 힘을 더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오승환이 올라오는 대신 신인 차승준이 2군으로 내려갔다.
한편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박승규(우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구자욱(좌익수)-김영웅(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양도근(3루수) 순으로 나선다. 7경기에서 타율 0.500(22타수 11안타) 맹타를 휘두르는 박승규가 또 한 번 3번 타순에 배치됐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 올 시즌 12경기 5승 4패 평균자책 2.32를 기록 중이다. 4월 9일 SSG전에 한 번 나섰는데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한 바 있다.
인천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