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
신비의 ‘우유니소금사막’·세상의 끝 ‘우수아이아’·세상의 중심 ‘쿠스코’·세상의 입 ‘이과수폭포’
“통 큰 효도가 부럽다.” 상하이 대표 관광지 ‘예원’은 명나라 시대 관리 반윤단이 부모님을 위해 1559년~1577년에 건립했습니다. 예원 전체 크기는 12만1405㎡이고 이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을 합친 규모로 오늘날 동일하게 만들려면 수조원이 든다고 합니다. 정원 속 대가산(大假山)을 조성하는 데만 윈난에서 2만2000여t 무강석을 운반해 사용했을 정도로 막대한 돈을 들였습니다.
롯데관광은 부모님이 “자식 덕분에 최고의 여행을 다녀왔어”라고 두고두고 남들에게 자랑할 만한 명품여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초호화 크루즈여행은 물론이고 비즈니스클래스 항공을 이용하고 5성급호텔에서 머무르며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식사합니다. 부모님에게 명품패키지여행을 보내드리고픈 분들을 위해 롯데관광 럭셔리 브랜드 High& 상품을 매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남미와 아프리카는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여행 버킷리스트로 꼽지만, 긴 비행시간과 잦은 환승 등으로 쉽지 않은 도전이기도 하다.
이에 롯데관광은 남미여행이 꼭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비즈니스클래스 항공탑승과 남미 크루즈, 기차 등으로 핵심 명소를 여유롭게 일주하는 한 달 패키지여행상품을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롯데관광 남미여행패키지의 가장 큰 장점은 대륙을 넘나드는 이동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는 점이다. 장거리 구간은 아시아나항공 인천-런던·라탐항공 런던-상파울루 비즈니스석으로, 남미 대륙 횡단은 프리미엄 크루즈 ‘홀랜드 아메리카 우스터담호’ 시그니처 스위트 객실에서, 마추픽추 이동은 전망 기차로, 우유니에서는 소금호텔에서 숙박한다. 매일 짐을 싸고 풀 필요 없이, 크루즈와 호텔에서 여유롭게 남미의 다양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칠레를 시작으로 14박 동안 머무르는 홀랜드 아메리카 우스터담호 시그니처 스위트 객실은 욕조와 발코니 완비하고 있다. 개인 발코니에서 남미의 바다와 빙하, 피요르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호텔 또한 각 도시 랜드마크급으로 힐튼 리마 미라플로레스, 위시 리조트 이과수, 카미노 리얼 스위트 라파즈 등에서 숙박한다.
남미 대륙의 끝, 세상의 끝이라 불리는 우수아이아에서는 눈 덮인 산과 바다가 만나는 황량한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크루즈로만 갈 수 있는 포클랜드(스탠리)와 우수아이아는 일반 패키지로는 쉽게 닿을 수 없는 특별한 목적지다. 칠레 피요르드와 글레이셔 앨리, 사르미엔토 해협, 마젤란 해협, 콕번 해협, 비글 해협 등 빙하와 바다가 어우러진 장대한 자연을 선상에서 감상한다. 케이프혼에서는 대서양과 태평양이 만나는 지구 최남단의 거친 바다를 직접 목격할 수 있다.
특식도 남미여행의 큰 즐거움이다. 브라질 슈하스코(숯불구이), 아르헨티나 아사도(정통 스테이크), 라파인 디너쇼(중남미 8개국 민속공연+뷔페), 우유니 사막 캠핑 BBQ, 페루식 코스요리, 한식, 중국식 등 다양한 미식을 준비했다. 크루즈 내에서는 품격 있는 정찬과 뷔페, 인기 유료 레스토랑 식사까지 경험하며 남미 각국 대표 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이번 패키지여행상품의 하이라이트 방문지는 볼리비아 우유니소금사막이다. 하늘과 땅의 경계가 사라지는 이곳은 건기에는 바둑판처럼 갈라진 하얀 소금 평원이 펼쳐지고, 우기에는 얕은 물이 고여 거대한 거울처럼 하늘을 반사한다. 볼리비아 남서부 해발 3660m 고지대에 펼쳐진 우유니소금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넓은 소금사막(1만600㎢)입니다. 이곳은 한때 바다였던 곳이 지각 변동과 빙하기를 거치며 거대한 호수로 변했다가, 오랜 세월 증발해 지금의 소금사막이 됐다.
또한 낮에는 끝없이 펼쳐진 하얀 평원에서, 해질녘에는 황금빛 노을 아래에서, 밤에는 쏟아지는 별빛 아래에서 각각 다른 분위기의 우유니를 경험할 수 있다. 소금으로 만든 호텔에서 숙박한다.
남미여행에서는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로 꼽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도 빼놓을 수 없다. 해발 710m의 코르코바도 언덕에 우뚝 솟은 예수상을 직접 만나고, 케이블카를 타고 슈거로프산에 올라 리우의 해안과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본다.
이과수 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에 걸쳐 있다. 브라질 쪽에서는 1100m에 달하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폭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쪽에서는 폭포의 중심부인 ‘악마의 목구멍’까지 가까이 다가가 그 장엄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마쿠코 사파리 보트에 올라 폭포 아래까지 접근하는 짜릿한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는 탱고의 도시로, 라파인 디너쇼에서 현지 민속공연과 정통 아르헨티나 스테이크 ‘아사도’를 맛보며 남미의 낭만을 만끽한다.
더불어 잉카 문명의 정수인 마추픽추, 쿠스코, 나스카 라인 등 고대 문명의 흔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마야 문명은 멕시코나 과테말라 등 중미 여행에서 주로 다루지만, 남미 문명과 비교를 통해 고대 아메리카의 다양성과 깊이를 함께 느낄 수 있다.
페루에서는 고대 잉카 문명의 꽃, 마추픽추를 방문합니다. 전망이 탁 트인 비스타돔 기차를 타고 안데스 산맥을 달리며, 산 정상에 비밀스럽게 자리 잡은 마추픽추 유적에 도착한다. 대광장, 해시계, 왕녀의 궁전, 콘도르 신전 등 유적지 곳곳을 둘러본다. 잉카인이 세상의 중심이라 믿었던 쿠스코에서는 태양의 신전(코리칸차), 12각의 돌, 살리네라스 염전 등 잉카의 정교한 석조 건축과 문화를 체험한다.
페루 남부의 이카 사막에서는 버기카를 타고 와카치나 오아시스를 질주하며, 샌드보드로 모래언덕을 내려오는 짜릿한 액티비티를 즐긴다. 나스카 라인 경비행기 투어에서는 하늘에서만 볼 수 있는 거대한 지상화를 내려다본다. 벌새, 원숭이, 거미 등 다양한 동물과 기하학 무늬가 그려진 이 미스터리한 유적은 아직까지도 그 정체와 목적이 밝혀지지 않아 호기심을 자극한다.
롯데관광 담당자는 “이색적인 남미크루즈 경험은 물론이고 남미 대륙의 핵심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단순히 관광지 이름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과 특별한 체험을 오롯이 담아낸 여행”이라고 자신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