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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팔척귀, CG 아니었다? 꽃미남 배우였다 '2배 충격'

시간2025-05-31 23:24:00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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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팔척귀, 배우 서도영 / SBS '귀궁' 영상 캡처, 서도영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드라마 '귀궁' 속 팔척귀로 밝혀진 배우 서도영이 '봉인 해제 기념' 역대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동안의 비하인드를 대방출했다.

30일 방송된 SBS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 김지연)에서는 '귀신 끝판왕' 팔척귀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졌다. 팔척귀는 100년 전 어영청 호위군관이었던 천금휘로, 왕이 적군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자신의 식솔들과 마을 사람들이 희생되자 왕가에 깊은 원한을 품고 악귀가 된 것이었다. 특히 팔척귀를 연기한 배우가 바로 '영원한 첫사랑 비주얼' 서도영으로 밝혀지며 안방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모델 출신의 배우 서도영은 186cm의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꾸준히 사랑받은 '데뷔 20년 차 연기파 배우'다.

'귀궁' 팔척귀, 배우 서도영 / SBS '귀궁' 영상 캡처, 서도영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캡처

서도영은 이날 '귀궁' 방송 종료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팔척귀 가면을 쓰고 파격적으로 등장한 서도영은 "야밤에 이런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는 게 맞나 싶다"라며 쑥스럽게 첫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는 "2m 40cm에 달하는 거구의 귀신을 CG 없이 표현하기 위해 전신 분장을 해야 했다"라며 험난했던 팔척귀 변신 과정을 공개했다. 촬영 때마다 4명의 특수분장 스태프들이 3시간 동안 공을 들였고, 갑옷까지 30kg에 육박하는 무게를 고스란히 감당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 때문에 "가만히 앉아 쉬고 있는 시간에도 숨이 차오르기 일쑤였고, 영하 18도에 달하는 한겨울에도 땀이 비오듯 쏟아졌다"라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공포감을 더하는 팔척귀의 목소리도 서도영이 직접 여러 목소리를 더빙해 탄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팔척귀로 변신했을 때 저를 굉장히 무서워하고 저인 줄 못 알아보셨다"라며 사람들의 색다른 반응에 대해 신기해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서도영의 라이브 방송에선 일본, 스리랑카 등 세계 각지의 팬들이 파격적인 도전을 한 서도영에게 응원과 찬사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서도영은 "아직 천금휘(팔척귀)에게 큰 서사가 남아있으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팔척귀에 관한 자세한 에피소드는 여러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시청자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 배우 서도영이 역대급 원한귀 팔척귀로 맹활약 중인 SBS 금토드라마 '귀궁'은 매주 금, 토 9시 55분에 방송된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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