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황보가 또다시 정산을 받지 못한 피해를 호소하며 가해자로 지목한 인물의 신분증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황보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작년부터 똑같은 레퍼토리, 지겹지도 않으신가요. 역시나 또 안 지키시고"라며 장문의 사과 문자 캡처와 함께 한 남성의 주민등록증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저번 2주 동안 몸이 안 좋아 일을 못 해 돈을 마련하지 못했다. 5월 15일 전까지 얼마라도 입금하고 말일까지 정리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이후 "150씩 해서 꼭 입금하겠다"는 또 다른 메시지도 확인된다. 하지만 황보는 해당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저대로 진행하겠습니다. 매번 공손하게 문자만 보내시고 왜 약속은 안 지키세요?"라며 "당신 때문에 받는 정신적 고통도 힘듭니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닙니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여러분, 이런 제작사 대표와 일하시면 안 됩니다. 혹시 모르니 신분증 꼭 확인하세요"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황보는 앞서 지난달에도 같은 인물로 추정되는 신분증을 공개하며 "뷰티 제작사 대표, 이제 전화도 안 받으시네요. 작년부터 기회를 드렸건만 또 속은 제가 우스운가 봅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황보는 과거에도 연예계 내 갑질 및 정산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피해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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