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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JK김동욱이 그룹 '에스파' 카리나를 둘러싼 정치색 해프닝에 입을 열었다.
JK김동욱은 29일 소셜미디어에 "나는 아이돌들이라고 했지 카리나를 언급한 적이 없다. 내가 아는 아이돌 후배들 중에 2쪽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했다.
이어 "아무리 민감한 때라도 애들 브이(V)는 좀 하게 놔둬라. 팬들 앞에서 캠 앞에서 브이도 하나 마나 고민 때리게 하는 거 안타깝다. 그러다 실수 나온다"고 덧붙였다.
전달 JK김동욱은 "나름 내로라하는 기업을 운영했던 양반이 예전에 나한테 했던 얘기"라며 "동욱이는 기획사가 없어서 저렇게 정치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고 한다고 했다. 요즘은 대형 기획사 아이돌도 자기 의사 표현 당당하게 합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앞서 카리나는 지난 27일 빨강과 검정이 섞여 있는 점퍼에 숫자 ‘2’가 선명하게 적혀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두고 카리나가 특정 후보를 지지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카리나는 사진을 삭제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말했다.
카리나 역시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마이(에스파 팬덤명) 걱정하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오해가 커지고 팬들이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 직접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JK김동욱은 12·3 내란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적극 옹호해왔다. 지난 14일엔 "Back in 1990's 이몸은 캐나다 최초의 수제 피순대를 만들어팔던 식당의 아들이었고 차이나타운에서 선지를 사서 지하철로 운반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소신 발언할게"라며 "이번 대통령은 아무리 봐도 김문순대"라고 적었다.
한국계 캐나다인 JK김동욱은 "서울 강북구 삼양동에서 태어나 공연초등학교, 하계중학교, 대진고 2학년 자퇴하고 캐나다로 이민 갔다"라고 직접 밝혔다. 이에 따라 병역 의무가 면제됐으며 국내 투표권도 없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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