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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현주 기자] 배우 오민애가 기쁜 소식을 알렸다.
오민애는 29일 소셜미디어에 "들꽃 영화제 다녀왔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 많이 만날 수 있다는 설렘이 컸어요. 순수한 마음으로 가는 바람에 수상은 생각 않고 갔다고 하면 믿으시려나? 진짭니다 덕분에 수상소감 어리버리"라는 글을 시작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오민애는 또 "배우상 주셔서 감사하고 상금 백만원도 잘받았습니다^^ 내년에 (이자붙여서) 후원해야겠다고 수상 소감에서 공식적으로 약속했네요. 돈 많~~이 벌어야겠어요^^ 이자리를 빌어 우리 제정주피디 이미랑감독 고맙고 사랑한다 말합니다 '딸에 대하여' 덕분에 너무나 많은 것들을 선물 받았습니다"라며 '들꽃 영화제'에서 영화 '딸에 대하여'로 여우주연상을 받게 되었다고 알렸다.
'들꽃 영화제'는 한국의 독립 및 저예산 영화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시상식이다. '들꽃영화상'이라는 이름은 혹독한 환경에서 뿌리내리고 번성하는 들꽃처럼, 독립 영화의 창조성과 다양성을 상징한다. 2014년에 제1회 시상식이 열렸고 이번이 12회차다.
오민애가 출연한 독립영화 '딸에 대하여'는 그녀의 딸과 딸의 동성 연인과 함께 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1965년 생인 오민애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아이유·문소리)의 시모이자 관식(박보검·박해준)의 모친 권계옥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들꽃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면서 배우로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임현주 기자 hjim41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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